추석들은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에 고향에 갔더니... 벼 농사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이라고 하던군요... 벼들이 여물지 않고 쭉정이가 되어가는 모습들을 보는 농부들의 마음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과거 밥 한톨 남겨도 혼이 났던 시절... 저도 그런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밥공기에다 물을 부어서 깨끗이 먹던 ....그만큼 쌀을 아끼고 사랑했는데... 벼 수확이 이러니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가 이렇게 여물지 못하고 자꾸만 신앙생활이 쭉정이가 되어간다면.. 농부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나의 신앙 생활을 한번 뒤돌아 봅니다.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속이 꽉찬 알곡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사라 태풍만큼 강력한 매미태풍이 몰려옵니다. 오고가는 길 하나님이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추석이라 음식들 많이 드셨을텐데 배탈도 나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조심해서 돌아들 오세요.. 그리고 주일날 뵈요... 웃는 모습으로 영적으로 승리한 모습으로 .. 하나님의 인도함속에서 간증하는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