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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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작성자 황은실 작성일 03/08/22 (14:18) 조회수 4293

요즘 8월 23일 첫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바쁠,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King은 다윗왕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인데 뮤지컬과 오페라를  접목시켰다고 합니다.(국립극장에서 공연되므로 쉽게 갈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다윗왕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표현한 것보다  어떤 말이 더 필요할까요.     진 에드워드 님의 <세 왕 이야기>를 읽어보면 다윗은 얼마나 하나님 편에 서기를 원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한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책 보다도 이 책의 추천의 글을 적어주신 강준민 목사님의  글이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한 번 옮겨 봅니다. ...다윗은 미치광이 같은 사울 왕의 추적을 받으면서 깨어졌습니다. 반역의 사람, 사랑했던 아들 압살롬을 통해 더욱 깊이 깨어졌습니다. 그는 어두운 굴 속에서 고통을 친구로 삼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윗은 깨어짐의 학교에서 원수에게 저항하지 않는 것을 배웠습니다. 말하는 것 보다 침묵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보복하지 않는 온유함을 배웠습니다.   다윗은 깨달음의 학교에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을 배웠습니다. 붙잡는 것보다는 주는 것을 배웠습니다. 권위를 주장하기 보다는 섬기는 것을 배웠습니다. 외적인 능력보다 내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면의 풍성한 생명을 추구하는 원리를 터득했습니다. ...... 우리 모두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훈련의 학교에 입학한 사람입니다. 각자 다른 환경과 여건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적합한 과정을 통과케 하시고자 우리 앞에 놓아 두신 깨어짐과 깨달음의 장이 있습니다. 다윗처럼 온전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가지 못해 (월반은 커녕) 낙제, 포기할 것 같은 때도 있지만 다시 다윗을 기억해내며 이 학교의 모든 훈련 과정을 잘 마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