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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수원 의료원에 다녀와서......
작성자 한정희 작성일 03/08/03 (23:14) 조회수 4674

>왠지 벅차오르는 흐뭇함 >가슴 깊은곳에서 나오는 뿌듯한 감사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이 솟아 오른다 >2교구 10구역장(박찬봉) 21구역장(한정희)으로 수고하시는 >부부 권찰님의 부친 소천으로 수원에 다녀오게 되었다 >우리교회 오신지가 길지 않아서 많은 성도를 기대하지 않았고 >이른 새벽부터 전화통은 마냥 바빴다 >그런데 >어른 47명,어린이 7명이 도착하자 마자 부부 권찰님의 >표정은 놀라움으로 변했고(전혀 예상치 못했다는듯이...) >계속 감사와 감동으로 꽉 차올랐다 >전도사님! >"어떻게 해요?정말 몰랐어요"이 많은 성도님이 여기까지... >또 오는길에 감격에 찬 전화까지 주셨다 >언젠가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이 아픔의 자리! >남을 배려하는 관심과 사랑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참 사랑이 아닐까? >아무튼 참석하셔서 위로해 주신 모든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칭찬의 박수를 마음껏 보내며 >2교구를 향한 기대감을 갖게 된다 >마니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섬길것을 약속 한다 >우리 2교구 화이팅!!! > > 이제사 감사글 띄웁니다. 저희 부부가 교회에 와서 영적인 안정을 얻은 것만도 감사한데 이런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더 없이 감사드립니다. 전 늘 사람이 죽는 것에 대한 많은 두려움을 안고 살았기에 장례식장 같은 곳은 제가 갈 곳이 아니란 생각을 갖고 살았습니다. 그런곳은 나이가 좀더 든 연후에나 갈 곳이라고.... 그런데 이번 아버님 일을 겪고 난 후 많은 성도님의 위로가운데 이렇게 어려운 일에 찾아주고 위로하는 것이야 말로 어떤 말보다더 진한 감동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면서 교회에서 경조사를 그렇게 강조하고 챙기는 일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일이난 새벽부터 챙기시고 고생하신 전도사님들 감사합니다... 글구여 하나님 목탁소리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고픈 맘이 솟구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모든때는 저의 사정을 잘 아시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았쥐 머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