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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뎀]중고등부수련회 호서대학교를 다녀와서..
작성자 강선형 작성일 03/08/14 (22:45) 조회수 5001

이번 수련회는 제에게 정말 특별한 수련회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다녀온 수련회들도 좋았지만.. 이번수련회에서는 제가 그동안 느낄수 없었던 감동과 주님의 음성과 또 저의 미래를 결정했던 수련회니까요.. 거창하지는 않지만.. 제가 수련회때 받았던 은혜를..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조금이나마 느끼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이글을 써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잠시나마 은혜를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처음에는 저 정말로 수련회에 가기 싫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다 보니까 수련회 가는 기간에 학교도 나가야 하구.. 그리고 학교 축제때문에 제가 학교에서 하고있는 찬양연주반.. 동아리 연습도 해야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기간에 수련회에 가기보다는 친구들과 놀고 싶었고.. TV,컴퓨터. 그리구.. 날씨가 더우니까 움직이기가 싫었습니다. 반의무적으로.. 임원이기때문에.. 수련회를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 마음속에서 정말 수련회에 가서 은혜받아야겠다. 이런생각을 한적은 없었습니다. 마음을 잡고 담임선생님께 학교를 빠지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이.. "하나님은.. 니가 평생동안 믿을 수 있는 거지만.. 공부는.. 그렇지가 않다. 보충의 1/3을 빼먹으면서까지 꼭 가야하겠니? 그리고 너는 지금 학생이고 교회보다 공부가 중요하다고 선생님은 생각한다" 라고 말씀하시며 단호하게 반대를 하시더라구요.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미션스쿨이라도 정말 소용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선생님의 말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선생님의 생각과는 다른 생각이였고 결국은.. 학교를 빠지고 수련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힘들게.. 도착한 호서대학교...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모두 줄을 서서 안으로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이시간대에 지금 내가 여기와서 정말 잘하는 짓인가.. 선생님의 말씀을 어기면서까지.. 여기에 온 게.. 정말 잘한짓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개회예배.. 그런데 거기서는 개회예배라고 하지 않고 사도신경 축제라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지 정말 전.. 아무생각도 하지 않고.. 설교시간에도 졸았습니다. A-men 콘서트도.. 그냥 그렇게 지나갔고..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고 식당가는데 왜이렇게 멀은지.. 정말 등교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녁에 이찬수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물이 포도주가 되는 사건을 가지고 말씀을 하셨는데..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물이 포도주가 된다는 말을 믿을 수 있냐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믿는다고 했지만.. 목사님꼐서도 처음에는 믿지 못했다는 말을 하자 사람들은 비과학적이고 보지 못했고 말도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믿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저도. 조금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개미의 비유를 들으며 포도주 사건을 설명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까지 믿지 못했던것을 회개하라고 하셨을때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게 죄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었거든요. 목사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하는데.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정말 저의 머릿속에 떠나지를 않더군요. 믿지 못한것 회개하라는 말씀. 정말 전 그것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그것만 한건 아니지만.. 어쨋든 처음에는 그냥 기도하다가. 나중에는 대성통곡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알수없는 감동과 기쁨.. 평안함을 주셨습니다. 기도를 끝내고 찬양을 하는데.. 뛰면서 찬양했습니다. 정말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평안함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렇게 첫째날의 집회는 하나님의 은혜속에 끝이 났습니다. 둘째날.. 임우현 전도사님, 전병욱 목사님.. 말씀을 듣고.. 달란트 축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교회가 참여한 가운데.. 우리 교회는 중등부-포크댄스 고등부- 수화 이렇게 나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나가지는 못하고 응원을 열심히 했는데 포크댄스가 1등을 해서 드럼을 타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저녁시간에.. 전병욱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을 너무 빨리하시고 좀 저한테는 어려운 말씀이어서.. 잘..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설교를 듣고 기도를 하는 도중에. 찬양인도자님의 말이 저를 기도하게 만들었다고 해야하나요? 그 찬양인도자님의  말씀이 "여러분들..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세요. 여호와를 갈망하고 간구하는 자는 응답을 받습니다. 여러분들 이번 시간에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지 못하면.. 언제 주님을 만납니까.. 다음? 아닙니다.. 지금 기도하고 지금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세요 주님의 음성을 들으세요. 주님께서는 아직도 여러분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저는 그말을 듣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를 만나주시고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해달라고..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주님께서 저의 마음속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내 딸이다..라고.. 그리고 주님께서 웃으셨습니다.? 그것을 전 느꼈습니다.. 그 음성을 듣자마자.. 정말 저는 너무 감사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오셔서.. 말씀을 하신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하고..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그렇게 둘째날도 주님의 은혜안에.. 하루를 마쳤습니다. 셋째날.. 마굿간이라는 극단공연. 돌아온 탕자? 비슷한 내용이였어요. 정말 감동의 시간이였었고. 파워로뎀 대표 이강민 간사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그분.. 정말 대단하시더라구요.. 나이는 비록 어리지만.. 주님께 기도하던 중에 이 축제(수련회)에 대한 비젼을 갖고 3년동안 기도로 물질로 헌신으로 준비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전병욱 목사님.. 원래 오시지 못할 상황이였는데. 결국은 집회에 오게 하셨다고.. 주님이 승리하셨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며 모든것을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 분을 보면서 정말 너무 존경스러웠습니다. 그 모습이 아름다웠고 그 모습으로 인해 저도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녁예배때.. 김요셉 목사님.. 말씀을 듣고 꿈, 비젼에 대해서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전 무엇이 될지 확실히 결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그것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에게 비젼을 주세요. 꿈을 주세요. 그래서 주님께 영광돌릴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세요..  주님께서는 저에게 응답하셨습니다. 저에게 비젼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못하겠는데요. 라고 말했는데 주님께서 다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니.. 주님의 그런 음성을 듣고 저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이라면 제가 가겠다고.. 비록 힘들고 어렵고..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을지라도.. 가겠다고.. 주님께서는 저에게 평안함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 그것을 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꿈을 주셔서.. 메마른 뼈를.. 일어날 수 있게 해주셔서... 부족한 저를 붙잡아주셔서.. 저의 손을 잡아주셔서... 그리고 부족한 저를 택하시고 존귀하게 여겨주셔서.. 마지막날밤은 정말 찬양의 축제였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도 기뻐 뛰며 주님께 찬양했습니다. 그시간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밤을 보내고 마지막날.. 떠나기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예배때까지 주님께서는.. 저에게 은혜를 부어주시더라구요.. 이번 수련회를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 집으로 와서.. 이제는 정말 세상에 나와서.. 수련회때 받은 은혜를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정말 수련회때만 은혜 받은것이 아니라 저의 일상 생활에서 주님의 인도하심. 그리고 주님께서 나와 동행하심을 느끼며 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주님의 은혜.. 주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부족하지만..주님께서 언제나 저를 도우시고 저의 길을 예비하실 것을 믿고 확신합니다. 수련회때 받았던 은혜.. 그리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