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2. 11. 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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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묵 | 작성일 22/11/24 (20:23) | 조회수 882 |
2022. 11. 27. 주일 1부예배 송리스트
1. 나의 가장 낮은 마음 A
> 2. 나는 죽고 주가 살고 A
3. 부르신 곳에서 E-F
> 4. 나의 모습 나의 소유 F
<말씀>
신명기 28장 1절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이번주는 우리교회 항존직 선출이 있는 주입니다. 5살때부터 다닌 한밭제일교회는 저에게 모교회와도 같습니다. 남다른 애정이 있는 우리 교회에 겸손하고 지혜로운 항존직 분들이 선출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후보로 나오신 분들의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보았는데 참 복잡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출이 되어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교회의 일들을 결정하고 책임져야되는 그 자리가 굉장히 부담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대학교에서 간단한 조별과제의 조장을 맡는것도 엄청난 부담인데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재정을 담당하는 역할은 어깨가 굉장히 무거울 것입니다.
물론 우리교회를 잘 이끌어주시는 것은 제 바람이지만 부르신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교회 선배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실 이 기도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기도제목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곳이 세상의 기준에서 큰 자리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곳이 슈퍼마켓에서 카운터를 지키며 복음을 전하는 것일 수도 있고, 청소하며 낮은 곳에서 섬기는 자리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대와 다른 자리일 수 있지만 그 곳이 우리의 창조 목적대로 있어야하는 곳임을 인정하며 그곳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할 수도 있어야합니다.
항존직에 나오신 모든 분들의 수고를 존경하고 결과와 상관없이 축복합니다. 어느곳에서나 겸손하게 섬겨주시기를, 젊은이들이 그 헌신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무엇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섬김을 베푸시기를 기도하며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