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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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21211)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2/12/07 (21:40) 조회수 941

금주(20221211)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오 베들레헴 작은 골(E major F major) 

약할 때 강함 되시네(F major G major)  

수많은 무리들이 줄지어(G major) 

충만(G major) 

사도신경 

전능왕 오셔서(F major) 

   

또 한해가 이렇게 서서히 저물어 그 끝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아마도 코로나 이후부터), 한 해 동안 그저 별 탈 없이 지나갔으면 참 다행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 내가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이루었는지 어떤 성취와 성숙이 있었는지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무신경하게 지나게 된 것 같습니다. 그저 무탈하면...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리니(4:13) 

   

위 말씀에 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이 되고 마침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숙해 나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가 되어야 온전함을 이루게 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지식적으로 알기는 아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결코 온전해 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내가 믿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그 또한 온전한 믿음이라 얘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과 믿음이 하나가 될 때 온전함을 이루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숙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익숙해지는 것을 성숙이라 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여러 행사나 문화나 용어에 익숙해지는 것을 신앙의 성숙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들어서 지식이 많아지는 것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른 성숙이라 하지 않습니다. 성숙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신뢰함으로 알아 가되, 아는 것만큼 믿음으로 따라가며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예수님을 얼마나 닮아 가느냐 하는 것이 우리의 성숙을 가름하는 척도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예수님처럼 용서하고 예수님처럼 희생하고 예수님처럼 섬기는 삶을 살아 내는 사람이 온전한 사람이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른 성숙한 사람일 것입니다. 먼저는 가정에서 이렇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내가 서있는 그곳에 나로 인하여 평안과 연합과 치유와 위로가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되도록 그렇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에게 관심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세우셔서 예수님을 장성한 분량으로 닮은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기 위하여,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상황과 환경을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닮은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내 삶의 현장에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저 사람만 변하면 된다, 이 문제만 풀리면 된다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의도와 기대대로 세워지느냐가 결국 핵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해의 끝을 바라보며 내가 먼저 그리스도의 성품과 그 인격을 닮아서 성숙해 지기를 소망합니다. 모두가 어렵다 말하는 이 시기를 그저 적당히 버티며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나를 예수님을 닮도록 빚으셔서 세상에 나타내 보이며 하나님을 입증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깨달아 그렇게 살아 내기를 소망합니다. 장성한 분량까지 예수님을 닮아 예수님으로 충만하고 온전한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