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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2. 09. 25.)
작성자 강성묵 작성일 22/09/22 (20:12) 조회수 787

2022. 09. 25.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주 안에 있는 나에게 G 

> 2. 은혜로다 G-A 

 

3. 충만 G 

> 4. 예수로 사네 G-A 

   

   

<말씀> 

마태복음 619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저는 현재 한 비영리 단체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업계에는 제가 다니는 단체 말고 또 다른 비영리단체까지 2개의 단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로 도움을 주면서도 견제를 하는 참 오묘한 사이입니다. 그 단체는 저희보다 늦게 설립됐고 힘을 잃어가는 형국이었는데 결국 올해 초에 저희와의 합병을 제안했습니다. 저희 쪽에서 제안하는 여러 가지 사항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저자세를 취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저희가 거절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중순부터 이 단체에서 저희와 소통을 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정부 한 부처에서 지원금을 받기로 하여 도움이 필요 없게 된 것입니다. 오히려 저희쪽에 다른 협업을 제안하는 등 올해 초와는 너무나 다른 자세를 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단체가 계획한 일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지만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뭐든 해줄 것처럼 자세를 취하더니 도움이 필요하지 않게 되자 우리를 찾기는커녕 오히려 대응하려는 모습을 취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모습도 이와같지는 않나요? 간절히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나의 삶을 하나님께 드릴 각오로 기도합니다. 이것만 해결해주시면 내가 주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이것만 주시면 주님을 위한 삶을 살기로 작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기도제목이 이루어지면 그때의 결단은 사라진 채 살아갑니다. 사실 내 삶을 드린다는 거래를 제안하는 것부터 잘못된 것이죠. 우리의 삶은 원래 주님의 것이니깐요. 

   

무엇인가 목적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지 않기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좋은 것을 주셔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나를 구원하셨다는 그 사실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갑시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원리이고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