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9. 04.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예수님은 누구신가 E-F 

>2. 주의 음성을 F-G 

3.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 A
>4. 예수 우리 왕이여 A 

<말씀> 

시편 147편 

10 여호와는 말의 힘을 즐거워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도 기뻐 아니하시고 

11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어떤 사람이 한 얘기가 제 마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한국교회의 학생 수련회의 형식은 늘 똑같기 때문에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찬양하고 말씀듣고 기도하는 기존의 예배를 길게 끌어가는 그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말로 들렸습니다. 물론 아예 틀렸다고 할 수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시대는 바뀌어가는데 그 흐름을 전혀 읽지 못하고 늘 안일하게 준비하는 태도가 있다면 분명히 다시 생각해보아야 하는 사항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수련회를 통해 삶이 변화되는 것인데 삶이 변화되려면 하나님을 만나야하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결국 기도, 말씀, 찬양이 필요합니다. 이를 건드리는 순간 본질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예배는 결국 하나님의 가치를 드러내는 것인데 그 하나님의 가치가 문화라는 명목으로 오히려 훼손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를 기획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면서도 굉장히 조심스러운 행위입니다.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여러 가지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직장생활에서, 어떤 분들은 가정에서, 어떤 분들은 별도의 시간을 정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정작 내가 한다는 그 삶의 예배의 행위가 하나님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만이 영광받는 행위가 아닌 내가 드러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어가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보며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생결단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점검은 기도로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며 우리의 삶을 돌이켜보며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사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