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1부예배 찬양 콘티(22. 07. 31.) | ||
---|---|---|
작성자 강성묵 | 작성일 22/07/29 (00:10) | 조회수 959 |
2022. 07. 31.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G
> 2.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G
> 3. 내게 강같은 평화 G
3. 부르신 곳에서 E-F
> 4. 믿음이 없이는 F-G
<말씀>
스가랴 8장 3절
3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이번 휴가 기간은 아내와 붙어있기로 결심을 하고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하던 중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콩트 개그 프로그램인 ‘코미디 빅 리그’ 방청에 당첨이 되어 그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실제 방송 방청은 처음이라 설레고 혹여나 티비에 나오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을 안고 방송국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녹화는 6시 30분부터 시작이라고 공지를 받았는데 6시가 되자 한 남자가 나왔습니다. 본인을 개그맨이라고 소개하고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하는데 정말 일반인과는 비교도 되지도 않는 훌륭한 입담을 가지고 분위기를 순식간에 후끈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본 코너에 나오는 코미디언들의 연기와 입담도 너무 재미있었지만 처음에 나와서인지 저는 제일 첫 무대에 나온 개그맨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TV에 나오지는 않아서인지 사람들도 잘 모르고 저도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 개그맨도 유명해지고 싶겠지만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전체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쉽게 좋아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떠한 조직이든 눈에 띄는 역할이 있고 그렇지 못한 역할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만 봐도 사람들 눈에 잘 띄는 역할이 있는 반면에 곳곳에 보이지 않는 헌신을 해주신는 분들이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역할을 충실히 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 조직이 돌아갈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여 알아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들의 헌신은 어찌보면 사람들 눈에 띄는 역할을 하는 사람보다 더 위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 맞는 역할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역할이 사람들은 잘 알아보지 못하는 역할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알아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십니다. 또한 내가 맡은 역할이 언제든 바뀔 수도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맡았던 하나님의 일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순종해야합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역할을 감당하는 모든 분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그런 좋은 문화가 정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