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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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20717)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2/07/13 (20:51) 조회수 874

금주(2022717)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오라 우리가(D major)  

선하신 목자(D major)  

예수보다 더 좋은 친구 없네(D major)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D major)/목마른 사슴(D major)  

사도신경  

전능왕 오셔서(F major)  

    

끝을 보이던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빼앗겼던 일상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어서 조만간 마스크를 벗게 되지 않을까 하였는데, 이제 그 시기에 대한 기대를 조금 낮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우리가 누리고 있던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가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고 있었는지 깨닫게 합니다. 성경에 보면 상상할 수 없었던 큰 은혜를 누리면서도 그 은혜를 하찮게 여겼던 사람들의 실패를 우리에게 교훈으로 제시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을 보면 전적인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으로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 내렸던 10가지 재앙으로 그렇게 완악하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지 않으려던 바로 왕과 애굽사람들로부터 쫓겨나듯이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 한 번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너면서 애굽 군대를 홍해에 수장시키시는 놀라운 기적과 은혜를 동시에 누립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매일 만나를 먹고 살았고, 반석에서 나오는 생수를 마셨으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들 대부분은 요단을 건너지 못하고 광야에서 그 생을 마감합니다. 그렇게 광야에서 생을 마감한 출애굽 1세대와 달리 여호수아는 광야세대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합니다. 여호수아도 광야에서 죽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애굽을 떠나 40년의 광야생활 가운데 그들과 똑같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여호수아는 그들과 같이 불평하고 원망하고 하나님을 불신하다가 광야에서 죽지 않고 요단을 건너 가나안을 정복하는 그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을까요. 하나님은 결단코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살다가 그들의 생을 마감하도록 애굽에서 구해내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유업으로 주고 그 땅에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따르고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을 심어 하나님이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하여 그들을 택하시고 그들을 애굽에서 구해내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여호수아만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과 뜻에 맞게 가나안을 정복하고 그곳에 정착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을까요.  

    

여호수아의 광야생활을 기록한 성경을 보면 여호수아는 40년의 광야생활 중에서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하여 승리를 경험하였습니다. 자신의 전술이나 리더십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군사적 능력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철저히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경험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모세를 섬기며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는 성막을 주야로 떠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사모하고 그 임재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하나님의 보호하심(구름기둥과 불기둥, 만나, 반석의 물, 메추라기, 불뱀을 막아주심) 가운데 거하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여기기 않고 하나님을 불신했던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오직 여호수아는 그들 가운데 임재 하셔서 그들의 일상을 지키고 있는 하나님의 손길을 은혜로 여겨 늘 사모할 뿐만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경험하는 남다른 은혜를  누렸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먼저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그것을 은혜로 인정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늘 정해진 시간과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삶의 습관을 만들고,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남다른 은혜를 누리면서도 광야에서 끝나는 삶이 아니라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허락하신 가나안을 정복하는 삶을 더 큰 은혜로 살아가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