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2. 07. 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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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묵 | 작성일 22/07/14 (10:34) | 조회수 926 |
2022. 07. 17.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주를 앙모하는 자 D
> 2.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D(4박)
3. 이 땅 위에(신사도행전) D
> 4.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D
<말씀>
사도행전 2장 17절-21절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지난주 주일 유치부 찬양인도를 하게되었습니다. 유치부 수련회 때 찬양인도를 맡았는데 그 전까지 유치부의 분위기도 익히며 적응하라는 기존 인도자인 아내의 배려덕분에 당분간 인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도를 12년째 하고 있는데 웃음이 나와 찬양을 못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한 아이가 거의 발악을 하듯이 소리를 지르며 찬양을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기 때문입니다. 그 작은 몸에서 소리를 최대한 내기 위해 몸을 쥐어 짜내는 모습이 웃기면서도 너무 귀여웠습니다. 사실 그 아이의 목적은 찬양을 잘하면 받는 달란트였지만 그래도 나도 이렇게 귀여운데 하나님께서 얼마나 예뻐하실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랑 그 아이의 나이 차이는 제가 결혼을 더 빨리해서 아기를 일찍 낳았으면 부자 사이가 될 수도 있는 나이차이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찬양인도를 방해하는 모습이 불쾌하지 않고 귀엽게만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이 정도 나이차이까지 아니더라도 중등부 인도를 할 때도 가끔, 아주 드물게 아이들이 예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는 마음이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은 오래 살아봤자 100살 전후로 살텐데 하나님은 나이가 없을뿐더러 만약 있다고 해도 수로는 표현할 수 없을만큼 차이가 납니다. 단순 나이뿐만이 아니라 뭔가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분은 신이시고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의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가 열심을 다해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귀엽게 여기시고 기뻐 받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의 열심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나이에 상관없이 하나님께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예배합시다! 하나님께서 그 예배와 찬양을 기다리고 계시고 기뻐 받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