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20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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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2/05/11 (22:16) | 조회수 908 |
금주(2022년 5월 15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예수 더 알기 원하네(G major)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G major)
나를 통하여(G major)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C major)
사도신경
전능왕 오셔서(F major)
오늘 퇴근길에 극동방송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침례신학대학교 새벽채플 시간에 강사로 오신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이분은 젊은 나이에 어느 날 갑자기 담도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미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이고 이제 남은 시간은 1년 정도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억울하고 원망스러운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의미 없는 치료를 중단하고 삶을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제 멀게만 생각했던 죽음이 자신에게 가까이 이르렀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하루하루는 그에게 남은 생의 첫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개 사람들은 죽기 전에 꼭 해보기 싶은 일들을 뽑아서 버킷리스트라는 것을 만듭니다. 그런데 이분은 버킷리스트가 아니라 삶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불필요한 일들을 정리하는 정리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가장 아쉬운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 기적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담도암이 치유되어 목회를 잘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교회 예배시간이 되어 더 이상 듣지 못하였습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가셨던 그 목사님은, 죽음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무한정 시간이 남아 있을 것 같은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오늘 내가 쓴 하루의 시간이 내게 남겨져있던 나의 남은 생에서 첫날이라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의 삶에서 내가 꼭 해보고 싶은 것을 목록으로 만들어 그것들을 하고자하는 노력보다, 지금 나의 삶에서 불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내가 무엇에 헛되게 시간과 돈과 건강과 내 인생을 소진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정리할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통하여 주님의 형상을 이루고 주님을 더욱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언젠가 주 앞에서 서는 날, 이 땅에서 몸으로 있을 동안 우리가 행한 일, 그 일이 선한 일이든지 악한 일이든지 우리가 행한 대로 받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목적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5장 9~10절)
So we make it our goal to please him, whether we are at home in the body or away from it.
For we must all appear before the judgment seat of Christ,
so that each of us may receive what is due us for the things done while in the body, whether good or b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