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20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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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2/05/25 (21:16) | 조회수 813 |
금주(2022년 5월 29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온 맘 다해(F major)
내 영혼 안전합니다(G major)
피난처 되시는 주 예수(A major)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A major)/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Bb major)
사도신경
전능왕 오셔서(F major)
구약성경의 호세아서를 저술한 호세아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의 선지자로 북이스라엘의 13대 왕 여로보암 2세 때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가 활동한 시기는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하기 20 여 년 전쯤으로 보입니다. 그는 부정한 여인 고멜과 결혼해야 했고, 아기를 낳고도 도망한 그 여인을 다시 찾아가 돈을 주고 다시 데려와서 살아야 했던 선지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과 부정과 신실하지 못한 삶을 지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들을 포기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려 하셨던 것 같습니다.
호세아서 10장까지는 호세아의 결혼생활과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11장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시고 회복시키시겠다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11장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어 걸음을 가르치고 팔로 안고 목에서 멍에를 벗기고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는데도 하나님께 돌아오기 싫어하니 결국 앗수르 사람이 그들을 다스리는 임금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 것은 그들의 계책 때문으로 그들을 불러 하나님께 돌아오라 하여도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가 없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하시면서 마음속에서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여 그들을 향하여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않고 그들을 멸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라 하시며 결국 그들을 회복시켜 집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는 말씀으로 불순종, 타락, 우상숭배 등 이스라엘의 죄악과 하나님께 대한 배신과 거절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그 구원의 역사, 그 무한하신 사랑과 인내의 수고를 결코 거두거나 포기치 않으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을 회복시켜 구원하고야 마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 고집, 집념을 보여 주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상황이나 상태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의 역사를 주도하셔서 우리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도하셨거니와 앞으로도 결단코 포기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신 이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답지 못한 삶의 모습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결코 만족이 없고 물러가지 않는 우리의 정욕과 죄를 즐거워하는 본성이 우리를 낙심하게 만들지만, 우리의 힘이나 우리의 행위나 우리의 가진 것으로 시작된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구원의 역사에 우리가 부름 받았고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지켜지고 있으니 우리에게 여전히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기 때문에 그저 지켜지는 은혜를 뛰어넘어 우리의 자발적 순종과 사랑으로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더욱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부어주시는 찐 사랑의 관계로 하루하루를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 두신 더욱 풍성한 승리와 다스림과 누림과 베풂의 삶을 살아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