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204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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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2/04/06 (21:21) | 조회수 994 |
금주(2022년 4월 10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의 보혈(A major)
샘물과 같은 보혈은(A major)
무엇이 변치 않아(Bb major)
갈보리 산 위에(Bb major)
사도신경
전능왕 오셔서(F major)
인생길을 가다보면 전혀 예기치 않았던 일들을 만나게 되어 목적지를 코앞에 두고 돌아서 가야할 때도 있고, 정상을 목전에 두고 내려가야 할 때도 있고, 감당할 수 없을 만한 장애물을 만나 되돌아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늘 순탄하고 계획하고 기대하는 대로 인생의 길이 열려지지 않기에 대개는 어린 시절이나 젊은 시절에 꿈꾸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의 삶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좋은 의미로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누리고 살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기대에 못 미치게 살고 있다는 안타까움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누구나 평탄하고 형통하고 넉넉하게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는 인생을 살고 싶어 하지만,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만나게 되어 전혀 기대와 다른 인생의 길을 걸어가게 될지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나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 데, 왜 이 정도 밖에 안 될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이 우리의 인생길을 전혀 다른 길로 바꾸어 놓기도 합니다. 전혀 예기치 않았던 인생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그런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남다른 이유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내가 오늘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도 내게 특별한 자격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할만한 어떤 근거도 내게는 없어 보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사소한 일들이 인생의 길을 바꾸는 결정적인 사건이 되기도 하고, 정말 인생의 변곡점이 될 만한 실수임에도 다행스럽게 큰 탈 없이 지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노력이나 실력이나 결단으로 우리의 인생길이 결코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의 기대나 욕심대로 인생길이 펼쳐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참 주인이 되시는 주님께 삶을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내 욕심이나 계획이나 기대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계획과 기대에 주목하고 그 뜻을 따라 내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어떤 문제를 만나도 어떤 상황에 처한다 하더라도 내 삶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내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심을 믿으면 평안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저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태도와 반응은 주님만 바라보며 주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만 붙들고 부활의 주님만을 따라가는 것이 거친 인생길에서 길을 잃지 않는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주의 은혜를 구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주어진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나를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내놓으신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러므로 예기치 않은 상황이나 문제로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삶을 통하여 다양한 변조로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극적이고 감동적인 멋진 나의 인생을 연주하시는 우리 주님을 주목하면 됩니다. 주님의 사랑과 능력과 계획만을 신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