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2. 03. 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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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묵 | 작성일 22/03/03 (12:48) | 조회수 975 |
2022. 03. 06.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E(어노인팅)
> 2. 나의 등 뒤에서 E
3. 나같은 죄인 살리신 F-G(어노인팅)
> 4.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G
<말씀>
이사야 41장 1-10절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지난 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간 김에 계속 가고싶었던 헤리티지 수련원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너무나 반가운 얼굴을 뵐 수 있었습니다. 원로목사님이 머물고 계셔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고 기도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 분의 반가운 분은 바로 임은만 목사님이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 부임하셔 지금으로부터 10년전까지 한밭제일교회에서 사역을 하시다가 다른 교회로 옮기셨으니 약 10년만에 목사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나이가 먹었는지 옛날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시절 에피소드나 사람들과의 재미나 추억을 나누며 제가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또 목사님께서는 그 시절 사진을 연도별로 정리하여 가지고 계셔 더욱 재미나고 생생하게 추억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사실 10년만에 뵙는 것이고 그때는 제가 너무 어렸기 때문에 어색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워낙 예뻐해주셨고 저도 너무 존경하는 목사님이었기에 떨어져있던 10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보자마자 포옹을 하며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인생이 끝나고 하늘나라에 올라가 주님을 뵐 때도 이런 기분이 들까라는 상상을 해보았는데 너무나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나를 계획하시어 매 순간 나를 보고 계시고 함께하셨는데 죽고나서 하나님 곁으로 간다면 나를 얼마나 반기실까, 살아온 이야기들과 그 안에서 도우셨던 하나님의 손길을 나누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을 하니 하나님이 너무 보고싶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