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20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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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2/03/09 (15:07) | 조회수 999 |
금주(2022년 3월 13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A major)
예배자(A major)
여호와께 돌아가자(A major)
나의 백성이(A major)
다시 한 번(A major)
사도신경
전능왕 오셔서(F major)
하나님은 우리 인생들에게 또한 하나님의 창조세계 속에 하나의 변함없는 법칙을 만들어 두셨습니다. 그것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지혜로도 알 수 있어서 ‘오이를 심으면 오이가 나고, 콩을 심으면 콩이 난다.’고 합니다. 種瓜得瓜 種豆得豆
그래서 이런 인과(因果)의 법칙을 알기에 우리는 어려서부터 무엇이든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배우며 자라 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야 인생을 제대로 사는 것이라 믿고 살아 왔습니다. 맞습니다. 그게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지 않으면 그것만큼 어쩌면 시간과 자신의 삶을 낭비한 것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만약 내가 해서는 안 될 일을 그런 줄 모르고 열심히 했다면, 엉뚱한 곳에 내 에너지와 재능을 쏟아 붓고 있다면, 그것은 열심히 한 만큼 내게 고통과 아픔으로 돌아오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진리일진대, 그러면 과연 우리가 무엇을 심느냐 하는 것과 함께 어디에 어떻게 심느냐하는 것이 주요한 변수로 남게 됩니다. 당연히 좋은 밭에 적절한 파종 시기에 심어야 그 결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적당한 햇빛과 물이 주어져야 할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르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서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열심히 살아내는 것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우리의 인생을 잘 살 수 있다고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가 가야할 길을, 우리가 살면서 이뤄야 할 목표를, 우리가 힘써서 지켜야 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노력과 힘씀이 없이 열매를 맺도록 해주는 요술 방망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 것을 무조건 잘되게 해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게으름을 매워주는 핑계거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죄악을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흔적 없이 그냥 씻어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조건적인 용서와 회복을 무작정 담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연약함과 죄악된 본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마땅히 돌이켜야 할 길에서 우리가 돌아서도록 만들어 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마땅히 힘써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줍니다. 우리가 심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줍니다. 우리가 어디에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 일깨워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무엇을 고쳐야 하는 지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실수와 잘못된 선택으로 넘어지고 실패한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출발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내 실력과 내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하려고 하던 나를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반드시 누려야 할 은혜인 것입니다. 날마다 그 은혜를 누리기 원합니다. 우리나라가 그 은혜를 누리기 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그 은혜를 누리기 원합니다. 우리 가정이 그 은혜를 누리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