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2. 03. 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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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묵 | 작성일 22/03/10 (19:48) | 조회수 885 |
2022. 03. 13.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E(어노인팅)
> 2. 나의 등 뒤에서 E
3.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A
> 4. 우리 보좌앞에 모였네 A
<말씀>
시편 46편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시각장애인이었고 남편은 그렇지 않아 아내가 어디에 가나 남편이 늘 따라다녔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아내를 불러놓고 자기가 언제까지 따라다닐 수 없으니 혼자 다녀보라고 말하였습니다. 아내는 서운했지만 자기를 사랑하는 남편의 마음을 알기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집을 나서는 것부터 시작하여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계단을 내려가고,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고, 버스를 타는 것까지 혼자는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에 열심히 혼자 다녔습니다. 계속해서 다니다보니 어느정도 적응도 되고 자신감도 붙었습니다. 하루는 버스에 탑승하여 기사아저씨와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기사아저씨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남편분이 당신을 정말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매일 버스도 같이 타시고 늘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저 멀리에서 쳐다보시잖아요! 그런데 왜 멀리서만 계시는지 참 의아하네요.”
그렇습니다. 아내는 혼자 길을 다닌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곁에는 남편이 늘 함께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이런 것 같습니다. 우리는 혼자라고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정말 막막한 길처럼 보이는데 이를 혼자 가야한다는 두려움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계시고 바라보시며 도우십니다. 그 누구도 내 곁에 없는 것 같더라도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고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잘 되시기를 바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