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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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20102)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1/12/29 (20:40) 조회수 1074

금주(202212)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E major) 

예수 따라가며(F major) 

주 안에 있는 나에게(G major) 

여호와는 너에게(C major): 하나님의 약속 

사도신경 

전능왕 오셔서(F major) 

   

이제 2021년도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매년 이 맘 때면 일 년 동안 드렸던 찬양의 콘티를 정리해서 하나의 폴더에 정리해 두곤 합니다. 어느새 폴더의 개수가 17개가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찬양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답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탓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그분의 능력으로 저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채우셔서 사용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저 잠시 동안 마스크를 쓰고 찬양하리라 생각했던 것이 어느 새 해가 두 번 바뀌는 동안 계속 마스크를 쓰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손에 손을 잡고 마음껏 찬양할 수 있을지... 답답하고 안타깝지만 반드시 그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날에 우리가 목청껏 소리를 높이고 기뻐 뛰기도 하며 주를 향하여 우리의 손을 높이 들고 우리의 영과 맘과 몸이 하나가 되어 뜨거운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시면 우리의 어떤 예배도 찬양도 결코 드려질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배할 수 있을 때, 우리가 찬양할 수 있을 때, 우리가 기도할 수 있을 때, 그 때가 은혜의 때인 것입니다. 그 은혜의 때에 우리의 찬양도 기도도 예배도 오직 하나님 앞에서 드려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배의 본질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맡은 사람이 그 순서만을 위해서 초청(?)된 자가 아니라 그 시간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의 예배자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찬양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임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읽기보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우리의 정결한 영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삶과 동떨어진 가사가 아니라 삶으로 느끼고 누린 찬양의 가사로 주님을 노래하기 원합니다. 비록 호흡도 짧아지고 목소리에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 거친 소리가 점점 짙어지지만, 찬양의 본질과 예배의 본질을 지키는 예배자로 끝까지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2022년 우리에게 허락하신 예배의 자리, 찬양의 자리에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세워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