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20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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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2/01/05 (21:43) | 조회수 920 |
금주(2022년 1월 9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G major)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G major)
예수 더 알기 원하네(G major)
여호와는 너에게(C major): 하나님의 약속
사도신경
전능왕 오셔서(F major)
우리는 종종 우리가 무엇인가를 마련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집힐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헌신과 노력으로 준비한 무엇인가를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또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런데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의 힘과 노력만으로 마련한 그것을 받으시며 기뻐하실까요, 아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것을 기대하실까요.
하나님은 100세의 아브라함에게 천금보다 귀한 아들을 이삭을 주시고, 그 이삭이 어느 정도 장성한 이후에 그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아브라함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과 함께 사흘 길을 걸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리아 산에 올라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합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다급히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아브라함을 제지하시고, 이삭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신 숫양으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그 땅의 이름을 여호와이레, The LORD Will Provide. 여호와께서 준비하심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모리아 산에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테스트하기 위하여 아브라함의 귀하디귀한 독자 이삭을 제물로 삼아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아브라함과 이삭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신 제물로 번제를 받으셨습니다. 결국 이 일을 통하여 아브라함에게는 그의 믿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셨고 믿음의 조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이삭에게는 이 한 번의 순종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속에 그의 평생이 평탄한 은혜를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의 헌신과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힘들지만 어렵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우리의 희생과 수고만으로 만들어진 제물이 아니라, 결국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신 그 제물로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과 믿음을 달아보시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것을 우리 손에 들려 주셔서 그것을 마치 우리가 준비한 제물처럼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기뻐하시며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믿음의 자녀들을 위하여 미리 준비해 두시고, 그들의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그것을 받게 하시고,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게 하심으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확인하여 누리게 하십니다.
금년 한 해 동안 그렇게 순종하며 믿음으로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앞서 일하심을 확인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것을 받아 하나님께 기쁨으로 감사로 드리기 원합니다. ‘여호와이레, 여호와의 산에게 준비되리라!’가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을 확인하고 누리고 다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