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1. 주일 1부예배 송리스트 

1. 기뻐하며 왕께 A 

> 2. 기뻐하며 경배하세 A 

> 3.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A 

4. 은혜로다 A 

5. 은혜 A-Bb 

<말씀> 

역대상 16장 7절-36절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추수감사주일 때 무슨 찬양을 할지 1달 정도 고민한 것 같습니다. 1부 찬양팀이 생기고 처음으로 맞는 큰 절기이기에 영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모두가 만족하는 찬양을 올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 가지 송리스트 후보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2주정도를 남겨두고 기도를 하는데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양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찬양을 드려야 하는데 사람의 생각으로 콘티를 구성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순수하게 찬양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다시 추수감사주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콘티를 구성하던 중 나는 감사한 사람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감사한 사람에게 일단 마음문을 엽니다. 당연한 말일 수 있겠지만 먼저는 마음문이 열리며 그 사람이 필요한 선물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라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었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 감사해야하는 것들입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추수감사주일이어서 드리는 형식적인 감사가 아닌 정말 마음 깊은곳에서 우러난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고 찬양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 드릴 것이 없지만 그러기에 몸과 마음을 모두 드리는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