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11010) | ||
---|---|---|
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1/10/06 (20:30) | 조회수 957 |
금주(2021년 10월 10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오 신실하신 주(D major)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D major)
행복(D major)
저 높은 곳을 향하여(G major)
사도신경
성도여 다 함께(A major)
세상에서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문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결코 남들보다 높은 지위에 올라가거나 남들보다 많은 재물을 모으거나 많은 사람이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지를 알려 주는 나름의 비법(?)을 소개하는 책자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성공의 전제 조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도 우리에게 우리의 자존감에 관해 얘기하고 있지만 우리의 자존감을 우리의 어떤 노력으로 높일 수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 자존감의 근거를 우리에게서 찾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얘기하는 자존감의 근거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에 있습니다. 우리의 행위나 도덕적, 지적, 경제적인 수준과 상관없이 우리 한 사람을 위하여 쏟으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자존감의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는 도저히 그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지만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도 역시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취소되거나 거절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그 누구도 무시하거나 부인하거나 빼앗을 수 없는 온전한 자존감을 얘기하면서 동시에 겸손을 얘기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절대로 가벼이 만만히 취급당할 만한 사람이 아니지만 또한 그만큼 우리는 큰소리치며 자신을 과시할만한 어떤 근거나 자격도 없는 존재라는 것을 지적하며 스스로 낮추라고 하십니다. 이런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힘내라! 당신은 당신이 상상한 것보다 더 나쁜 죄인이다.
그리고 당신은 당신이 희망한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는 분명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악한 죄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죄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변치 않는 뜨거운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어디에서도 기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의 형편과 처지가 어떻다 하더라도 우리는 당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실수를 하거나 허물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좀 뻔뻔(?)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우리에게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누구라도 하찮게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됩니다. 그에게도 우리와 똑같은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과 숨결이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자존감을 우리에게 지켜주고 우리를 가장 아름답고 겸손한 인격의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인생이 가장 행복하고 온전한 인생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