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10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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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1/09/15 (21:47) | 조회수 958 |
금주(2021년 9월 19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의 사랑 비칠 때에(A major)
내 평생 사는 동안(D major)
은혜(A major)
에벤에셀 하나님(A major)
사도신경
성도여 다 함께(A major)
하나님의 우리에게 대한 계획은 항상 최선이십니다. 이런 표현은 죄송합니다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진심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때로 그런 하나님의 진심과 최선을 의심하려고 합니다. 인생을 살다가 우리의 연약함과 욕심과 미련함으로 말미암아 피할 수 없이 만나게 되는 어려운 문제들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그러나 기도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기대와 달리 우리가 처한 그 문제가 그리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은 분명한데 왜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외면하시고 우리의 간구를 속히 들어주시지 않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처한 상황이 재앙이아니라 언제나 평안이라 말씀하시며 우리의 장래에 소망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왜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진심을 다한 사랑과 선하신 인도하심을 누리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하나님은 분명 우리의 삶의 모든 상황에서 항상 최선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최선과 우리가 기대하는 최선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개 하나님의 최선의 인도하심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해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갖고 계시는 우리를 향한 최선은 먼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있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통하여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고 그것을 누리는데 우리의 관심과 기대가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바르게 하고 그 바른 관계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복을 누리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 복은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경외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에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기보다 그저 하나님을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복의 통로나 방법으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거의 본능적으로 누림을 먼저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통하여 세상의 것들을 누림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이후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세워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바르게 하시고 그 관계를 통하여 누림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먼저 분명히 하시고 그 이후에 하나님의 자녀가 누려야할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가 처한 환경과 상황을 통하여 먼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새롭게 하시고, 우리가 늘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말씀과 뜻을 따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숨을 쉬듯 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며 그런 가운데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생각이나 경험이나 능력으로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도 내가 처리할 수 있는 그 일이 우리의 올무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일이 크든 작든 어렵든 쉽든 내게 일어나는 일상을 주께 고하고 주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을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마침내 우리의 크고 작은 모든 일상을 주님과 상의하고 주님의 선한 인도하심과 섭리하심 속에 살아가는 삶, 그런 삶으로 우리를 빚어 가시고자 우리의 오늘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주님의 선한 계획과 참된 사랑을 깨달아 누리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