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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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10926)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1/09/22 (12:10) 조회수 1070

금주(2021926)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님 내 길 예비하시니(여호와이레)(G major) 

다 와서 찬양해(G major) 

기뻐하며 왕께(G major) 

구주 예수 의지함이(G major)/예수로 사네(A major) 

사도신경 

성도여 다 함께(A major) 

   

코로나로 인하여 여전히 우리의 일상이 많은 제약을 받고 있지만, 오랜만에 가족들의 얼굴을 다 같이 볼 수 있는 추석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비록 마스크를 쓰고 조심스럽게 움직이지만 거리마다 고속도로의 휴게소마다 가족들과 함께 길을 나선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저도 추석날 오랜만에 대전이 아니라 함안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누나의 집에서 온 가족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명절이면 대전을, 서구를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었었는데, 이번에는 명절에 귀성, 귀경 차량으로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가장의 수고를 체험학습으로 톡톡히 경험하였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만남의 시간, 행복한 이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젊은이가 사막으로 와서 사막의 수도자에게 말씀을 청했습니다.  

수도자는 그 젊은이에게 말했습니다.  

이 말을 이루기 전까지는 돌아오지 않을 수 있는가?”  

약속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마음과 영혼과 힘과 지성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20년이 지나 그 젊은이가 당당하게 돌아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 했습니다. 이제 제게 다른 말씀을 해주십시오.” 

알겠다. 말하건대 이것을 완전히 이루기 전까지는 돌아와서는 안 된다.” 

약속하겠습니다.” 

그러면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 

   

그 젊은이는 그 후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가 평생의 여정동안 실천하고 노력해도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제약이 이웃과 가족들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과 이기심과 사랑의 게으름에 대한 핑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주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흘려보내며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이 우리를 통하여 전달되도록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내가 좀 더 수고하고 내가 좀 더 희생하고 내가 좀 더 헌신하고 내가 좀 더 낮아지고 내가 좀 더 인내하며 사랑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베풀 수 있는 마음과 시선과 여유를 갖고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로 은총과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으로 예수님처럼 예수님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