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8. 04.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날 향한 계획 G 

2.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G 

> 3. 내게 강 같은 평화 G 

4. 푯대를 향하여 A 

> 5. 나의 믿음 주께 있네 A 

 스타트업 컨설팅을 하다보면 컨설턴트들의 말을 받아들이는 대표님들의 반응이 세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첫째는 컨설턴트들의 컨설팅을 적절히 받아들여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유형으로제일 이상적인 컨설팅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사업 아이템에 대한 과한 자신감으로 인하여 컨설턴트의 조언을 기분 나빠하며 듣지 않는 유형입니다. 보통은 그 업계에서 경력이 많고 기술력이 좋은 대표님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컨설턴트와 컨설팅을 진행하며 과한 믿음으로 인해 회사의 모든 경영을 맡기고 싶어하는 유형입니다. 두번째 유형의 경우는 그래도 기술력이 있기에 나름대로 사업을 영위하는 케이스도 많이 보았는데, 세번째 유형의 경우 95%는 경영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주일 설교에서 멀미를 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직접 운전대를 잡는 것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멀미를 하는 이유는 생각과 시야에서 차이가 생겨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운전을 직접 하게 되면 시야의 변화를 생각에서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멀미를 덜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의 힘을 빼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가야 하는 것은 진리이지만, 중요한 것은 삶의 키를 직접 잡은 채로 하나님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하나님의 의도도 감히 예측해보자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직접 따르기로 결단하는 마음을 보고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차피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각자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분을 따라가고 말고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올바르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내비게이션을 온전히 따라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