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0.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은혜로다 A 

> 2. 빈 들에 마른 풀 같이(하늘 문 여소서) A-Bb 

3. 예수 이름 높이세 G 

> 4. 비 준비하시니 G-Ab 

 광고에서 보았듯이 10월 27일에 ‘악법저지를 위한 2백만 연합예배 찬양&큰 기도회’가 개최됩니다. 차별금지법 등의 악법 저지를 위하여 전국의 교회가 연합하여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대회가 개최되는 것입니다.  

 부끄럽게도 광고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큰 관심이 없던 저에게는 인식조차 잘 하지 않게되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중에 우리교회 이단대책위원장님께서 연락을 해주셨는데, 그 대회 때 부를 주제 찬양을 우리 성도님들께서도 아셨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링크와 악보를 전달해주셨습니다. 그제서야 나라를 위한 기도회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찬양이 생각보다 어려워 1부예배 때 부르기에는 무리가 될 것 같아 금주 콘티에 넣지는 않았지만 찬양을 들으며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청년부 시절에는 많은 기도회에 참석하며 나라를 위하여 기도도 하고 열정을 가지고 임했던 것 같은데 결혼을 하고 직장에 다니며 육아를 하다보니 나라를 위한 기도를 거의 하지 않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청년부 시절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기도라는 것은 지경의 범위가 있어, 내 기도가 충족이 되어야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한 기도가 되고, 공동체를 위한 기도가 충족이 되어야 더 나아가서 교회, 나라, 전 세계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당장의 삶에 치여 내 기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에 나라를 위한 기도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다시 한번 결단해봅니다. 먼저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달라는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의 지경을 넓혀나가기로 다짐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 분의 은혜대로 응답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