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한밭게시판
열린예배찬양콘티(250119)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5/01/15 (21:26) 조회수 119

금주(2025119)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크고 놀라운 평화가(F major)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F major) 

주 부르심 따라(F major) 

이 땅 위에 하나님의 교회(D major) 

사도신경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G major) 

   

이제 제법 겨울다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감기도 독감도 만연해 있어서 건강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말과 연초에 여러 가지 일들이 겹쳐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금주를 지나면 조금 여유가 생길 것 같습니다만, 일이란 늘 있게 마련이라...  

   

지난 월요일 줌으로 진행한 목자교육에서 뿌리수칙 12가지를 배웠습니다. 삶이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주는 수칙으로 뿌리수칙, 관계수칙, 회복수칙, 사명수칙으로 각각 3가지씩 모두 12가지를 배우고, 실제적인 예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뿌리의 수칙으로는 시간의 십일조로 볼 수 있는 안식일 즉 주일을 구별하는 것, 내 안에 하나님을 실제로 경험하게 하는 기도하기, 믿고 먹는 하나님의 상차림인 말씀 읽기가 있습니다. 관계수칙으로는 인격이 빚어지는 훈련장으로써 가정과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 속에 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부부와 특별히 영적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믿음의 동반자를 찾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회복수칙으로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기와 방전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하여 재창조하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즐거움을 누리는 놀이, 그리고 돈에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셈을 믿고 믿음으로 돈을 다스리기가 있었습니다. 사명수칙으로는 일터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기, 하늘을 땅으로 가져오듯이 다른 사람을 사랑으로 섬기는 것과 내가 만난 예수님을 증언하기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몇몇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는 수칙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책의 저자가 갖고 있는 삶의 수칙 중에서 확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일주일에 24시간을 완전히 휴식을 취하는 데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몇 시간 씩 나누어서 쉬더라도 일주일에 24시간은 온전히 쉼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패턴과 다른 문화권에서 사는 분이라 상황을 감안해서 받아드려야 하겠지만 온전한 쉼을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시간과 방법을 강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목자교육에서 나눈 내용은 켄 시게마츠라는 목회자가 저술한 상황에 끌려 다니지 않기로 했다라는 책의 내용이었습니다. 담쟁이 넝쿨이 위로 올라가려면 뿌리를 견고히 내리고 지지하고 붙들어 주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수칙으로 제시해 준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우리를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자녀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의 관계를 다양하게 맺을 수 있는데, 굳이 우리를 당신의 자녀라고 하신 것은 결코 어떤 경우에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겠다는 뜻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가 어쩌면 부부일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사이에는 촌수가 없습니다. 소위 무촌인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는 1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무촌인 부부 사이는 어느 순간 정말 촌수가 없는 관계로 바뀌기도 합니다. 촌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가까운 한 몸이었던 관계가 어느 순간 촌수를 메길 수 없는 남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와 자식 관계는 부부의 사이가 변한다 하더라도 결코 바꾸거나 끊을 수 없는, 인간관계 속에게 가장 친밀하고 영속적인 관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살리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결코 포기할 수도 끊을 수도 없는 관계로 우리와의 관계를 새롭게 맺으신 것입니다. 우리의 자격이나 자질이나 행위나 그 어떤 것에 근거를 두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를 사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떤 상황, 어떤 문제 앞에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결코 흔들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영혼을 살리는 교회를 세우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흔들지 않는 분명한 사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그 사실을 삶의 모든 순간마다 기억하고, 그분의 자녀답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