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8. 03.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예수 나를 오라 하네 F-G 

> 2. 저 높은 곳을 향하여 G 

3. 영접송 F-G 

> 4. 충만 G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예배에서는 종종 조명과 영상, 화려한 음악이 동원된 찬양과 예배가 진행됩니다. 어떤 이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복음의 진리가 중요하지 문화에 힘을 쓰는 것이 옳지 않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복음은 그 자체로 능력이 있으며, 어떠한 장식도 필요 없는 진리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복음은 ‘전달’되어야 하며, 누군가의 마음에 ‘열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삶의 언어로 비유를 사용하셨고, 사람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마음을 여셨고, 잔치의 기쁨으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셨습니다. 오늘날의 찬란한 조명과 세련된 음악도, 단지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아직 복음을 깊이 이해하지 못한 세대에게, 친숙하고 다가가기 쉬운 문화는 그들의 시선을 붙들고, 닫혀 있던 마음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물론 외형만 남고 복음이 사라진다면, 그것은 껍데기일 뿐입니다. 그러나 복음이 중심에 있고, 문화가 그것을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된다면, 그 화려함은 빛나는 통로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복음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장 진실하게 전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그 통로에 밝은 조명이 필요할 수도 있고, 벽을 허무는 리듬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중심에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느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