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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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90616)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9/06/12 (22:45) 조회수 2375

금주(2019년 6월 16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F major)
사람을 살리는 노래(F major)
세상 흔들리고(오직믿음으로)(F major)
피난처 되신 주 예수(A major)
사도신경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D major) 


 

사람을 살리는 노래(F major)  

 


주 부르심 따라 예수 이름 부르며 나의 인생을 드렸네
사람들 이해 못하고 결과 어떠하든지 주만 따라가기 원했네 


 

이제 와 돌이켜보니 그저 부끄러울 뿐 모두 다 주의 은혜라
벼랑 끝에 선 나를 주의 손이 이끌어 여기까지 인도하셨네  


 

하나님 사랑 날 떠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셨기에 
오직 예수와 십자가만 바라보면서 나의 생명도 아낌없이 드리기 원했네 


 

내 노래가 상한 영혼 일으켜 다시 살게 하는 노래가 되길
주 뵈올 때 착한 일꾼이라 칭찬받기 나 원하네


 

몇 주 전부터 계속 부르는 찬양입니다. 찬양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특별히 “벼랑 끝에 선 나를 주의 손이 이끌어 여기까지 안도하셨네!” 라고 하는 가사가 마음에 깊이 와 닿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 정말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그저 당연한 것으로 가벼이 여겨 왔던 지난 시간의 저의 실수와 허물들이 생각납니다. 만약 그 때 그 실수를 그 잘못을 하나님께서 사람들 앞에 드러나게 하시고 그 대가를 치르게 하셨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주의 은혜로 저를 용납하시고 덮어 주셨기에 저의 오늘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왜 그렇게 하나님은 저에게 그리 관대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저의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벼랑 끝에 선 것같이 위태로웠던 순간도 많았고 실수와 허물로 하나님 아버지의 기준에 한참 모자랐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제에게는 실수를 눈 감아 주시고 자국 난 잘못으로 사람들에게 정죄 당하지 않게 하시고, 게으르고 나태해져도 스스로 깨닫고 다시 일어날 때까지 참아 주시고, 부족하고 연약함에도 언제나 제 편을 들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저를 봐주시지 않으셨다면 진작 요절이 나도 여러 번 났을 인생인데 왜 그리 참고 기다려 주시고 사랑과 관용으로 대해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역시 하나님이 저를 용납해 주셨기에 오늘이란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렇게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시고 용납해 주시며 우리의 허물과 죄를 덮어 주시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하기 원합니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