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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3. 10. 22.)
작성자 강성묵 작성일 23/10/19 (14:13) 조회수 306

2023. 10. 22.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지금은 엘리야때처럼 A 

> 2. 예수 열방의 소망 A 

   

3. 예수 이름 높이세 G 

> 4. 충만 G 

   

   

 콘티를 올리면서 작성하는 묵상에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저는 회사에서 교육기획운영팀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저희 업계와 관련한 세무/회계 교육을 계획하여 교육을 운영하였는데,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강사로 오신 회계사님께서 오전에 상속세, 증여세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시고 점심시간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교육생이 저에게 다가와 우리 업계와 상속세/증여세가 무슨 관련이 있냐고 얼른 우리 업계와 관련된 내용을 강의해달라고 강사님께 전달을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행사 전체를 운영하다보니 강의의 세부적인 내용을 듣지 못하였고 그 컴플레인을 강사님께 전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사님께서는 웃으시더니 본인이 오후 강의를 시작하며 이 부분에 대하여 언급을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후 강의가 시작되고 강사님께서는 위 컴플레인을 언급하시면서 뒷 내용을 이해하기 위하여 언급한 부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다른 교육생들은 이 부분에 대하여 별다른 컴플레인이 없던 이유는 강의 앞단에 오전 시간에는 오후 본론을 위한 서론 및 개요 부분이고 직접적으로 업계의 실무와 관련이 없어보여도 뒷 내용을 이해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언급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만을 제기한 교육생은 오전에 30분 정도 늦게 와 이 내용을 듣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교육 전체를 이해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흐름 중 하나였는데 그 부분만 보고 불만을 제기했던 교육생은 교육 종료 후 저에게 다가와 사과를 하였습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도저히 내 상식에서는 이런 일은 하나님의 계획이 아닌 것 같고 하나님의 계획이라면 참 원망스러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고 보면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의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곤 합니다. 제가 감히 다른 사람의 삶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당장의 어려운 일이 닥쳤다고 해서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그 분을 끝까지 신뢰해봅시다. 하나님께서는 실수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신실하신 뜻을 따라가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위하여 일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