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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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80715)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8/07/11 (22:17) 조회수 3170

금주(2018년 7월 15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내 주의 은혜 강가로(G major)
여호와께 돌아가자(Ab major)
어찌하여야(Bb major)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Bb major)
사도신경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D major) 


 

사람은 매일매일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을 먹을까,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 밥을 먼저 먹을까, 아니면 씻기를 먼저 할까, 아침 식사는 어떻게 할까, 출근을 하면 어떤 일을 먼저 할까, 오늘 누구를 만날까, 전화로 용건을 얘기할까, 문자로 용건을 먼저 전달하고 만나지고 할까, 그냥 얼굴 한번 보자고 해서 만난 뒤 용건을 얘기할까, 점심은 무엇을 먹지, 또 누구하고 먹지, 저녁에 퇴근할 때 바로 집으로 갈까, 아니면 오래 만에 친구를 만나서 저녁을 먹고 갈까, 집에 갈 때 무엇이라도 먹을 것을 사갈까, 하루 동안도 정말 많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어떤 정보에 의하여 사람들은 하루에 대개 70 ~ 100번 정도의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한 달이면 평균 잡아 약 2,500번의 선택을 하는 것이고 1년이면 약 30,000번의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30년만 계산해도 약 백만 번의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수많은 선택 중에서 어떤 선택은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우리 인생에 별다른 영향이 크지 않은 선택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식당에서 메뉴를 선택하는 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늘 쉬운 선택은 아닙니다. 그래서 무엇을 먹을까 하는 손님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어느 식당에는 ‘아무거나’라는 식사 메뉴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짜장면을 먹느냐 짬뽕을 먹느냐 하는 식사 메뉴의 선택은 그리 중요한 선택도 내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택도 아닙니다.  


 

이렇듯 가벼운 선택도 있지만 친구를 선택하는 것이나, 학교나 직장을 선택하는 것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 등은 평생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선택을 함에 있어서는 정말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나의 경험뿐만 아니라 가급적 인생의 선배나 부모님, 존경하는 선생님들의 조언도 들으면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치명적인 선택은 내 인생의 출발과 끝을 규정하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가르쳐 주는 종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땅에서의 삶뿐만 아니라 이 땅 이후의 영원한 삶을 결정하는 아주 치명적인 선택이 됩니다. 그렇지만 아주 사소한 선택이 모여서 중요한 선택을 하게 만들고 중요한 선택이 치명적인 선택의 원인이나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모든 선택의 기저에는 우리가 선택하지 않고 주어진, 태어남으로 인하여 주어진 것들이 있습니다. 소위 부모도 형제도 이름도 식성도 체질도 기질도 성격도 태어남으로 우리에게 주어졌고 그것이 우리가 삶의 여러 순간 선택을 해야 할 때 그 선택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결국 태어남으로 주어진 영향력 때문에 삶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선택한 당사자가 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택에 대한 책임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소한 선택에서 중요하고 치명적인 선택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가는 길과 삶의 목적에 맞는 분명한 선택의 기준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선택의 순간을 예측할 수도 있지만 예기치 않은 순간에 선택하여야 하는 인생의 순간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 어떤 순간이라도 주저함 없이 후회함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분명한 인생의 기준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 기준을 갖고 살아가는 인생은 안전합니다. 평안합니다.  


 

우리의 영원하고 안전한 모든 선택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매일 매 순간 말과 행동의 기준, 예수 그리스도!
매일 매 순간 반응과 태도의 기준, 예수 그리스도!
매일 매 순간 목적과 의미의 기준, 예수 그리스도!
매일 매 순간 우리 선택의 기준, 예수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