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80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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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8/07/25 (22:33) | 조회수 2974 |
금주(2018년 7월 29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연이은 폭염으로 찌는 듯한 무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어서 밤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례 없는 무더위에 건강에 유의하시어 몸도 마음도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어린이집에 갔던 아이가 어이없이 어린이집 등원용 승합차에서 죽은 사고와 유명 정치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더운 날씨에 더해져 여러모로 마음 아프고 무력해 지는 느낌입니다. 또한 고속도로 반대편에서 갑자기 날아든 80kg의 타이어로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던 일가족 4명 중 한 명이 죽고 3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전 직장의 입사동기인 친구가 60년의 세월도 차지 않는 짧은 생애를 마감하고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런 죽음을 보면 사람들은 대개 ‘인생 별것 아니다.’ 라고 얘기하면서 ‘너무 욕심내며 살지 말자’, ‘아등바등 하면서 살지 말자’, ‘미워하면서 원한을 쌓으면서 살지 말자’ 라고 얘기합니다. 인생이 영원한 것 같이 죽음을 먼 미래의 일이니 나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일로 생각하다가 이런 사건들을 보면서 불현 듯 언제고 예고 없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런 사실을 쉽게 잊게 되겠지만... 또한 이렇게 좀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신이 존재 한다면 그 신은 좀 불공평한 것 같다고도 얘기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그가 비록 이 세상에서 어떤 생을 살다가 간다 하더라도 그의 생명 자체는 참으로 소중하고 존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분명히 기억할 것은 어느 누구도 자기 스스로의 결심이나 의지로 이 세상에 온 사람은 아무도 없거니와, 또한 그렇게 시작한 인생의 마지막 역시 그에게 생을 시작하게 하셨던 하나님의 뜻과 때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모든 인생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순간 인생은 별것이 아닌 것이 아니라 인생은 존귀하고 아름답고 신성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과 뜻 아래 모든 인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공평해 보이는 하나님은 모든 인생들에게 공평하게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영원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우리의 가문이나 학벌이나 재산이나 우리가 세상에서 가진 것이나 누리는 것으로 우리를 평가하셔서 우리를 대하시지 않으시고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시작되고 깊어지고 영원까지 이르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인생의 시작도 끝도, 오늘도 영원까지도 주관하시는 공평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우리 인생의 참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복된 삶의 길을 열어주신 우리 주님과 내주하시고 감동하시고 깨우치셔서 그 길을 믿음으로 걷게 하시는 성령님을 사모하며 찬양하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