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80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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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8/06/21 (08:58) | 조회수 3173 |
금주(2018년 6월 24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땅 끝까지 이르러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면서 우리에게 예수님의 증인된 삶을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교를 위한 삶을 살거나 최소한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선교를 위한 삶(Life for Mission)과 선교적 삶(Life as Mission)이란 말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또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선교를 위한 삶이란 선교지에 나가서 선교를 하며 살아가는 선교사 같은 분들의 삶을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선교적 삶이란 무엇일까요. 삶의 어느 현장에서든지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복음을 전하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언젠가부터 제 주변에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제가 그들을 전도를 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제 주변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 중에 알고 보니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많더라는 말입니다. 그들 중에는 참 믿음으로 말씀대로 살고자 애를 쓰는 신실한 사람들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일터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이 왠지 교회라는, 복음이라는 단어와 예수님과는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물론 저 또한 제 삶의 모습이 빛으로 소금으로 세상에 거룩한 영향력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살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크리스천들이 비록 약하고 부족해서 눈에 보이는 이익과 불의하지만 힘이 있는 세력 앞에서 때로는 넘어지고 무너져 내릴 때가 없지 않지만, 다시금 일어서서 두 주먹 불끈 쥐고 사람이 아니라 돈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세상 앞에 맞서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간절함만은 잃지 않기 원합니다. 그런 간절함으로 버티고 견디고 이겨내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 선교적 삶의 첫걸음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의 복음을 직접 전하지 않더라도 함께 하는 생활 속에서, 식당이나 가게에서 작은 물건을 사고 팔 때에도, 크고 작은 거래나 사업적 성패가 걸린 중요한 협상에서도 사람이나 일을 대하는 태도나 풍겨나는 인품을 통하여 복음을 비추는 삶, 예수님의 향기를 발하는 삶이 우리가 살아야 할 선교적 삶이 아닐까 합니다.
먼저는 우리의 가정에서 그런 선교적 삶을 살기 원합니다. 또한 삶의 모든 현장, 특별히 매일 만나서 부딪히며 함께 일하는 직장과 일터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내기 원합니다. 참고 견디는 것이 힘들고 아파도 우리의 예수님의 사랑과 위로와 격려를 누리며 아무리 작아도 빛은 빛이요, 소금은 소금은 소금인 것을 나타내며 보여주며 오늘도 살아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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