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80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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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8/04/26 (18:10) | 조회수 3241 |
금주(2018년 4월 29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금주에는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동안 서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화요일은 여의도에서 아침 10시부터 6시까지 과제 검증회의를 하고 집에 오니 밤 9시가 넘었고요, 수요일에는 건국대학교에서 아침 10시부터 6시까지 워크숍을 하고 이어서 학회 이사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밤 11시가 거의 다 되었습니다. 연 이틀을 서울로 다녀왔더니 조금(?) 몸이 적잖이 피곤합니다. 그래도 기차를 타고 갈 때는 책을 읽고 차를 가지고 갈 때는 기도하고 찬양하고 몸은 좀 피곤해도 오가는 시간이 제게 꽤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그 사람을 전적으로 지배하는 무엇인가를 담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공간이 비어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 공간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곳이 돈에 대한 열망으로 채워져 있으면 오직 돈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돈을 버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돈과 관계된 일이라면 친구도 친척도 가족도 안중에 없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곳이 육체적 성적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로 가득 채워져 있으면 그 아름다움을 얻기 위하여 시간과 관심과 돈을 쏟는 사람이 됩니다. 육체적 건강과 외모를 가꾸는 것이 삶에서 가장 높은 우선 순위를 차지하게 되고 삶의 최고의 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그 공간이 권력욕으로 채워져 있으면 권력을 쥐기 위하여 어떤 비열하고 잔인한 방법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그 공간에 성공이라는 가치가 담겨진 사람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가족이나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지 못하고 일에만 매달리는 사람이 됩니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는 그 무엇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그 가치를 쫓아 삶을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절대 가치로 두고 살아가도록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계명을 십계명의 첫 번째로 두셨습니다. 하나님 외에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절대 가치로 우리가 인정하는 그것을 성경에서는 우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어떤 신상이 우상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하나님보다 우선한 모든 가치가 우리의 우상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우리의 삶에서 결코 절대적인 가치를 가질 수 없는 어떤 것을 절대가치로 인정하는 것이 우상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신 십계명의 첫 계명이 지켜지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세워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우선적인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우리의 삶에서 보이지 않는 우상이 있다면 그것을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우리 삶의 최우선으로 두고 살아가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