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80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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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8/01/31 (22:28) | 조회수 3462 |
금주(2018년 2월 4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또는 찬양을 통해서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분은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그렇지만 때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정말 우리가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으로 살고 있는 지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내 힘으로 내 손으로 무엇인가를 움켜쥐지 않으면 손해를 보고 빼앗길 것 같은 생각에 조바심을 낼 때가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적당히 협상을 하거나 타협을 하거나 때로는 위협을 하거나 해서라도 내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지키려고 또는 빼앗아 얻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공중의 새를 보고 들의 꽃을 보라고 하시면서 누가 입히고 먹이고 가꾸어 주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입히시고 먹이시고 가꾸어서 그것들을 보존하신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그것들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하다고 하십니다. 다만 먼저 주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신다고 하십니다.
때로 불이익을 당한다 싶고 공정하지 못한 대우를 받는다 하더라도 우리가 어금니 꽉 깨물고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낮에는 더위를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수고하는 야곱의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면서 야곱을 착취(?) 했던 외삼촌 라반에게 그 어떤 불평도 이의도 제기하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그 상황을 대했던 야곱에게 하나님은 라반의 재물을 빼앗듯이 야곱에게 옮겨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의 억울함도 요셉의 억울함도 다윗의 억울함도 기억하셨다가 그의 모든 대적들이 찾아와 무릎을 꿇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 믿음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자녀들을 결코 그냥 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사람이라면 시시하게(?) 사람들과 씨름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겨야 하겠습니다. 내가 싸우거나 분내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한 방(?)에 채워주시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뿐만 아니라, 그렇게 얻은 영예와 부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를 인정해 달라고 얘기하는 것 보다 하나님께서 높여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완전한 방법입니다. 잊지 맙시다. 세상은 우리에게 세상의 방법으로 이전투구(泥田鬪狗)를 하자고 합니다. 진흙탕 싸움을 하자고 합니다. 그 싸움에 응하지 않으면 그 싸움에서 이기지 않으면 마치 우리가 영원히 패자가 될 것같이 우리를 위협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들의 방법과 그들의 규칙에 따라 그들과 상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믿음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를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세상을 상대하라고 하십니다. 세상의 방법을 쓰면 금방 손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아도, 그것은 잠시 이기고 결국은 패하는 길인 것입니다.
세상이 넘볼 수 없는 승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입니다. 그 승리를 허락하실 때까지 믿음의 눈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믿음의 입술을 열고 믿음으로 반응하기 원합니다.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며 기르시는 분은 우리의 아버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이 믿음으로 나아갈 때, 그의 손은 우리를 붙드시고 그의 얼굴은 우리를 향하시고 그 능력의 말씀은 우리의 가슴에 새겨져, 우리가 작은 걸음이라도 마땅히 우리가 믿음으로 선택해야 할 길을 가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시편 25:12)
He will instruct him in the way chosen for h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