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7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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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7/10/19 (17:00) | 조회수 4226 |
금주(2017년 10월 22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내 주의 나라와(G major)
금주에는 ADEX 전시회로 화요일과 수요일에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ADEX(Aerospace & Defence Exhibition)는 서울 에어쇼라는 이름으로 1996년에 시작하여 2009년부터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확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입니다. 국내외 많은 방산업체가 참가하여 저마다의 제품과 기술을 경쟁하는 총성 없는 전쟁터이기도 하고, 각종 전투기, 수송기, 헬기, 장갑차, 전차 등의 무기체계와 에어쇼팀의 현란한 곡예비행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회입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개막식에 본부석에 앉을 수 있는 기회도 생겨서 약간 긴장(?)하고 참석했습니다. 그렇지만 높은 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없었습니다. 다만 에어쇼는 본부석에서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벌써 여러 번 ADEX에 참가해 왔지만 에어쇼를 제대로 본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아주 제대로 구경했습니다. 연 이틀 서울 성남 비행장을 다녀오느라 이틀 동안 약 9시간에 걸쳐 대략 700km 정도 운전을 하고, 종일 서서 손님을 상대해야 하는 일정이라 적잖이 피곤한 이틀이었습니다.
저하고 잠시라도 직접 대면하거나 어떤 대화를 나누거나 면담을 하는 것도 아닌데 VIP가 그곳에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조금은 긴장하게 되고 옷매무새나 태도 등에 있어서 저절로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들은 충격적인 얘기는 국내 어느 기업의 회장을 위하여, 회장에게 그 기업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소개하기 위하여 모든 제품을 전시해 두고 언제 올지 어느 날에 올지 모르는 회장을 기다리며 며칠이고 부동자세로 그 자리를 지켰다는 것이었습니다. 오직 회장 한 사람을 위하여 그 많은 사람들이 그런 희생과 수고를 하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