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7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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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7/09/06 (21:56) | 조회수 4448 |
금주(2017년 9월 10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은혜로다(Ab major)
금주부터 매일을 전투(?)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루의 일과시간뿐만 아니라 매일 저녁시간도 빡빡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2학기 개학과 함께 전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서 강의를 해야 하기에 빈틈없이 시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 사람이 묘한 존재라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일도 힘들어 하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달려들면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특별히 내 생각이나 환경이 나를 가로막아 할 수 없을 것 같이 느껴질 때도 장자의 권세로 선포하면 그 상황과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나를 가로막는 그 문제와 상황은 나의 밥이라고 선포하고 나아가면 그 입술의 선포가 나를 어떤 상황과 문제라도 감당할 수 있는 은혜로 이끌어 주십니다. 적어도 9월 한 달은 이런 전투(?)적인 자세로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로마서 8장 6절에 보면 영의 생각, 즉 성령께 통제를 받는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많은 생각 중에 생명과 평안으로 연결되지 않는 생각은 결국 성령께서 주신 성령께서 간섭하신 생각이 아니요, 사망으로 인도하는 육신의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생각에 사로잡히거나 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엉뚱한 방향으로 발전하다 보면 그 생각이 마음의 평안을 빼앗아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생각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각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생각은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또한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은 생명을 살리는 생각입니다. 만약 어떤 생각이 결국 누군가를 판단하고 정죄하여 그 사람을 공격하고 비판하는 생각이라면 이는 성령께서 주신 생각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어떤 사소한 생각이 점점 커져 스스로를 넘어트리고 죄악의 자리로 하나님과 관계를 깨트리는 자리로 인도한다면 이는 내 영혼을 죽이는 사망의 생각이요, 결코 생명의 생각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또한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도 나뿐만 아니라 내 생각 속의 어떤 사람도 그 영혼을 살리고 새롭게 하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그런 결과를 낳는 생각을 품어야 합니다.
그런데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의도와 상관없이 눈에 보이는 것에 따라 귀에 들리는 것에 따라 상황에 따라 전혀 예상치 못한 생각들이 순간적으로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시발점이 되어서 지구 끝까지도 갔다 올 수 있는 것이 생각입니다. 이렇듯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막을 수 없으나 내게 머무르거나 내가 그 생각에 잡히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아니 막아야 합니다. 생명을 살리고 평안을 주는 생각이 아니라면 지체 없이 그 생각을 몰아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망의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순간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생각을 아무렇게나 흘러가도록 놔두면 안 됩니다. 생각을 절제해야 합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생각을 절제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의 시간을 절제하는 것과 같습니다. 생각 없이 그냥 흘러가는 시간도 아깝지만 사망의 생각에 매여서 그 생각으로 인하여 허비하게 되는 시간 또한 안타깝고 후회로 가득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시도록 늘 깨어서 마음의 주도권을 생각의 주도권을 성령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주신 생각으로 우리의 시간을 채우고 우리의 시간을 관리하여 귀하게 사용하여야 하겠습니다. 언제나 생명으로 평안으로 인도하는 생각을 붙들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