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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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70917)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7/09/13 (22:43) 조회수 4321

금주(2017년 9월 17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목마른 사슴(D major)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D major)
주와 같이 갈 가는 것(E major)
부흥(A major)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Bb major):후렴부
사도신경
찬양 성부 성자 성령(G major) 


 

나더라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태 7:21~23) 


 

저는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그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도 하고 귀신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한 사람들이 주님께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나를 떠나라고 하는 추상같은 판결을 받게 되었을까. 우리 같이 선지자 노릇도 하지 못하고 귀신도 쫓아 낸 적이 없고 권능을 행한 적도 없는 우리 눈에는 그런 대단한 일을 행한 사람은 분명히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데.. 


 

말씀을 묵상하던 중에 한 가지 분명해진 것은 선지자 노릇도 귀신을 쫓아 낸 것도 권능을 행한 것도 그 일을 행한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귀신을 쫓아내고 권능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셨기에 그런 일을 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역사의 현장에 하나님의 능력과 베푸시는 은혜와 기적의 통로로 사용된 것입니다. 어쩌면 그런 권능을 행한 그 사람이 그 은혜와 기적의 역사를 일으킨 주인공이 아니라 그런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간절히 사모하며 그 자리에 있었던 한 사람이 그런 권능의 역사를 일으킨 주인공일 수 있습니다. 은혜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기적을 간절히 기대했던 한 사람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그 시간 그 자리에 세우신 누군가를 권능의 통로로 사용하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경우에도 무엇을 행한 것이 내 공로가 되거나 자랑이 되거나 훈장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저 써주심에 대한 감사만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비록 내가 아무리 큰 기적의 역사를 일으킨 현장에서 쓰임 받았다 하더라도 기적의 크고 작음이 아니라 그저 써주심에 대한 감사만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주 앞에 서는 날 본문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우리가 무엇을 하였노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것이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주의 일에 우리를 써주셨음에 대한 감사의 고백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나의 나된 것이 주의 은혜요, 부족한 우리를 오직 주의 은혜로 필요한 믿음과 능력을 주셔서 주의 일에 써주심에 대한 감사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우리를 예배를 섬기는 자로 세워주셔서 예배를 미리 준비하고 예배에 집중하게 하심을 늘 감사하며 찬양의 자리를 지키기 원합니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시편 9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