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4. 05. 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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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묵 | 작성일 24/05/24 (11:22) | 조회수 262 |
2024. 05. 26.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예수 따라가며 E-F
> 2.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4박) F
3. 그럼에도 불구하고 G
> 4. 믿음이 없이는 G
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18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히브리서 11:17-19)
아브라함은 자녀를 가질 수 없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취했습니다. 이후 여러 사건들을 거치며 이삭이라는 늦둥이 아들을 낳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낳게된 금지옥엽 늦둥이 외아들을 하나님께서는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릴 때부터 수차례 들었던 성경의 내용이지만 아빠가 된 후 이 내용을 다시 들으니 아브라함의 마음이 그렇게 공감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에는 막연하게 아브라함의 믿음이 대단하다고만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이렇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면 복잡한 감정이 들며 애써 하나님의 음성을 부인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기꺼이 이삭을 드리기로 순종하는 믿음을 보였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을 취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이러한 믿음이 어디서 나왔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이삭은 하나님께 속해있음을 인정함에 있습니다. 주님의 것이니 주님께서 바치라 하시면 드릴 수 있는 간단하지만 어려운 믿음이 아브라함에게는 있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아브라함은 그 이삭을 다시 살리실 생명의 하나님의 능력을 이미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뜻이 이삭을 죽이지 않거나 다시 살리시는 것이 아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의심하지 않았고 그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이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은 특정한 시기에 갑자기 형성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믿음이 서서히 쌓여가고 만들어졌습니다. 결구 이 믿음이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렸던 순종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동행 ▷ 믿음 ▷ 순종
이 간단하지만 중요한 원리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심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신앙, 나의 삶이 하나님과의 동행으로 시작하고 이 동행을 통한 믿음이 우리를 그 말씀에 순종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