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70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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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7/06/15 (14:40) | 조회수 4368 |
금주(2017년 6월 18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기쁜 소리 들리니(G major)
유월의 중순을 한 여름처럼 통과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장자권 훈련으로 새벽에는 지구의 새벽찬양으로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눈꺼풀이 무겁고 몸도 나른한 게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라는 주의 말씀이 아주 적절한 한 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ㅠ
예수쟁이는 예수님께 미친 사람, 예수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예수님에 관한한 전문가라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쟁이는 누구보다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그분에 대해서 잘 설명할 수 있고 그분의 삶과 사상과 존재에 대해서 정확히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정도로는 예수쟁이의 본질을 나타내었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수쟁이라면 그 삶의 방식과 그의 언행과 성품이 예수님을 닮아야 정말 예수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것은 흉내 내기 어렵더라도 예수님처럼 사랑으로 삶을 살아내는 것은 할 수 있어야 참 예수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쉬운 예로 누군가 자신이 운전기사인데 운전을 못한다고 한다면 우리가 말이 안 되는 어이없는 일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만약 스스로 예수쟁이라고 하면서 예수님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말하고 행동하고 사람을 대하고 관계를 맺어 간다면 이것 또한 말이 안 되는 어이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쟁이들에게 사랑이 없다면 이는 정말 이상한 일인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부족해서 완벽히 예수님처럼 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그렇게 살아야 함이 당연함을 인정하고 그렇게 살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며 실패하고 넘어지더라도 그렇게 살아가려고 지속적으로 애쓰지 않는다면 우리는 스스로 내가 정말 예수쟁이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다른 것은 차치하더라도 적어도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며 삶을 사는 것만은 예수쟁이가 반드시 지켜야 할 최소한(?)의 필수적인 덕목이 아닌가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옷입고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