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70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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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7/04/19 (23:31) | 조회수 5086 |
금주(2017년 4월 23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내가 주인 삼은(F major)
유기성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 설교집에서 읽은 내용으로 일본에서 목회를 하셨던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일본의 한 교회에서 설교를 하시게 되었는데, 예배 중에 남성 세 사람이 나와서 특별 찬양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외모가 범상치 않았다고 합니다. 그들의 체구나 팔과 목에 있는 문신이나 입고 있는 복장이나 한 눈에 일본의 야쿠자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찬양을 시작하자 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찬양이 끝나고 그들 중에 한 사람이 짧은 간증을 하였답니다. 그들은 예상대로 원래 일본 야쿠자의 중간 보스 정도 되었던 사람들이었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세 사람 모두다 부인이 한국 사람인데 그들은 모두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늘 그 남편들을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하여 결국 그 세 사람 모두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게 된 후 이제 야쿠자 노릇을 더 이상 할 수 없어서 조직의 보스에게 자기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과 방법에 맞지 않는 일이므로 그만 조직을 떠나겠다고 했지만 그 조직의 보스는 농담으로 알고 처음에는 무시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들의 말이 진심임을 알게 된 조직의 보스는 모든 조직원들 앞에서 그 사실을 공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조직원들 앞에서 보스가 던져 준 칼로 각자의 왼손 새끼손가락을 자르고 그 조직을 빠져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위하여 몸의 지체를 자르는 결단을 한 것입니다. 그날 그 목사님은 성도들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 위하여 무엇을 잘라내었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하여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잘라내었습니까?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내 생명의 주인으로 고백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포기하였습니까?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예수님 때문에 무엇을 하고 예수님 때문에 무엇을 참고 인내하였습니까?
세상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가족이 생기면 자녀가 생기면 설사 내가 좋아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위하여 자녀를 위하여 하고 싶은 일을 참고, 내가 하기 싫은 일이지만 가족을 위해서 자녀를 위하여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서 그 하기 싫은 일을 기꺼이 하면서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족과 자녀에게 그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잠언 2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