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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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70226)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7/02/23 (18:25) 조회수 5477

금주(2017년 2월 26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여호와 나의 목자(G major)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G major)
주님 보좌 앞에 나아가(A major)
큰 꿈은 없습니다(A major)
사도신경
찬양 성부 성자 성령(G major) 


 

금주에는 회사 내적으로 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는 주간입니다. 특별히 직원들의 처우와 관련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로 대표이사와 의견이 일치 하지 않았습니다. CFO와 관련 실무부서와 이미 조율이 끝난 상황인데, 대표이사가 그 결정을 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저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결정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끝까지 싸워야할지 아니면 그 결정대로 그냥 따를지... 일단 일차적으로는 그 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극단적인 상황이 되면 물러서지 않아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 예배 때  주님 어떻게 할까요 하고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말씀이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베드로전서 2장 18절) 


 

이 말씀이 떠오르고 보니 제 생각과 대처 방식을 바꿔야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회사에서 대표이사와 저와의 관계가 사환과 주인의 관계는 아니자만 어떤 형태로든 그분의 권위를 인정해 주는 것이 마땅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안을 구하고 선포하며 오늘 아침 어제 제기된 문제를 두고 제 생각과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그 결과 제 생각과 판단의 근거에 대해서 그분은 이해를 했고, 저 또한 그분의 권위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삶의 매 순간  우리 앞에 펼쳐지는 모든 문제 앞에서 어떻게 하면 말씀대로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할지 늘 고민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제 생각이나 경험이나 사람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의 주시는 감동에 따라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빛을 발하고 향기를 들어내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우리를 떠나지 않고 우리를 지키시며 인도하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봄으로 매일 매 순간을 그렇게 승리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