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70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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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7/03/09 (16:50) | 조회수 4458 |
금주(2017년 3월 12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G major)
길지 않지만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면 정말 아슬아슬한 순간이 없지 않았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정말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아니 그렇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으셨다면 나의 오늘은 어떻게 바뀌어 있었을까.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 여러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지 않도록 지켜주셨음이 은혜요, 그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인도하셨음이 은혜입니다. 그런데 주변을 살펴보면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께 더욱 다가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 어려움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멀리 하거나 하나님을 떠나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어려움에 대하여 다른 반응을 보이고 그로 인하여 다른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다 이해할 수 없고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제 경우를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여러 방법을 여러 대안을 생각해 볼 수 있었겠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그 어느 방법도 어느 대안도 문제를 해결할 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기에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고서는 결코 그 어려움을 지나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고 원망이나 불평을 늘어놓을 수 있는 그런 배짱(?)을 지닌 강심장도 아니고, 또한 그렇게 하나님을 배제하고서 내 힘으로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문제들을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애를 쓰면서 그 결과를 지켜 볼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도우심과 긍휼히 여겨 주심을 구하며 순간순간을 버텨내는 것이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렇게 그 상황을 지낼 수 있었음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힘이 들고 숨이 막혀 곧 쓰러질 것 같아도 그래도 하나님 품 안에서 쓰러지리라는 결단과 몸부림이 결국 그 상황을 무사히 통과하여 이겨내게 하였고 오늘을 누리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고 그저 사나 죽으나 하나님 품 안에서 버티겠다고 하는 작은 결단이 결국 어려움을 통과하면서 우리가 꼭 붙잡아야 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네 인생길에서 어려움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어려움이라도 우리 주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기대와 신뢰와 믿음과 사랑만 약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 처해있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일마다 때마다 예수님의 이름을 앞세우고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 외쳐 부르므로 모든 상황을 이겨내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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