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70115) | ||
---|---|---|
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7/01/12 (18:21) | 조회수 5192 |
금주(2017년 1월 15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F major)
지난 연말 각종 방송사에서는 각종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시상식을 하면 수상자들이 수상 소감을 하게 되고 수상 소감은 때로는 여러모로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지난 연말에의 시상식에서는 차인표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차인표씨는 잘 아는 대로 부인인 신애라씨와 함께 독실한 크리스천 부부로 그들의 삶을 통해서는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귀한 연예인 부부입니다. 수상 소감의 내용인 즉, ‘50년을 살면서 느낀 점이 3가지다, 첫째는 어두움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 둘째는 거짓은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 셋째는 남편은 아내를 이기지 못한다.’
첫 번째 두 번째는 성경이 말하는 진리와 일맥상통합니다. 그러나 세 번째는 좀.. 그래도 수긍이 갑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남편이 아내를 이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아내를 이기려 하면 안된다가 더 맞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남편과 아내는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의 문제로 힘겨루기를 해야 할 상대가 아니라, 오히려 같은 편에 서서 세상과 삶의 환경과 여러 문제들을 대항하여 힘을 합쳐서 싸워야 할 같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아주 사소한 것에 자존심 싸움을 합니다. 사소하기보다 본질적이 아닌 문제를 붙들고 씨름을 합니다. 부부의 주도권 문제도 역시 마찬가지의 범주에 속합니다. 오래 함께 살다보면 각자가 잘 하는 부분이 있게 마련입니다. 하나님께서 짝 지어 주실 때 완전한 두 사람이 아니라 모자라는 두 사람을 하나로 한 팀으로 만들어 주셨기에 각자가 잘하는 부분도 있고 모자라는 부분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서로의 약점은 서로 보완해 주고 한 팀으로 무엇인가를 해야 할 때는 두 사람 중에서 잘하는 사람이 잘 하는 일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역할을 나누는 것은 아주 상식적인 것입니다. 어떤 공동체에서 일을 함께 하는 그룹이나 팀에서도 그렇고 동네에서 아이들끼리 편을 먹고 운동 시합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다른 것은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그에 맞는 적절한 모양새를 갖추어 주는 것이 그 팀의 경쟁력과 결속력을 높이는 것이니 실질적으로는 내부에서 누가 그 결정을 주도하더라도 그 결정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남편의 외적 권위나 아내의 적절한 내적 역할이 돋보이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부부는그렇게 지혜롭게 주 앞에 서는 날까지 팀플레이를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평생의 짝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두움은 절대로 빛을 이기지 못합니다. 빛이 그 밝은 빛을 잃지 않는 한 아무리 짙은 어둠이라도 작은 불꽃을 이길 수 없습니다. 거짓은 절대로 참을 이길 수 없습니다. 진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당장은 거짓이 승하는 것 같아 보여도 언젠가 반드시 진실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부 사이에는 절대로 상대방을 이기려 하면 안 됩니다. 이기려하면 함께 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사랑하고 양보하고 배려하고 존중해 주면 함께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