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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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70205)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7/02/01 (21:38) 조회수 5050

금주(2017년 2월 5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님의 성령(C major)
주 품에(C major)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D major)
이 땅 위에 하나님의 교회(D major)
주님의 성령(C major): 후렴부
사도신경
찬양 성부 성자 성령(G major)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는 대개 입을 닫고 있지 못합니다. 한마디라도 더하게 되고 남이 틀린 애기를 하면 참지 못합니다. 입에 침을 튀기면서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어느 분야에 정통하면서 겸손하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잘난 사람이 잘난 척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해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잘났으면서도 겸손하기까지 하다면 정말 귀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과 사랑과 존경을 받는... 


 

그런데 우리는 예수쟁이, 크리스천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 예수님에 관한한 전문가, 예수님과 절친, 예수님께 미친 사람, 뭐 이런 정도로 표현해야 맞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막상 우리의 삶에서 그 예수님에 대해서 얼마나 입에 침을 튀기며,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예수님을 얘기하고 있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에 대해서 그렇게 반응하지 못한다면 어쩌면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서 전문가라 할 만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또한 예수님과 절친이라고 남들에게 얘기하는 것이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저 오랜 세월 예수님에 대해서 들어 왔기에 그분에 대해서 소개를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지만 정말 그분에 관하여 미쳤다거나 전문가라고 아주 친하다고 말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현실이 그렇다면 우리는 좀 심각하게 우리의 영적 상태와 수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좋은 책을 읽어도 좋은 상품을 발견했어도 좋은 맛집을 찾았어도 우리는 대개 참지 못하고 기회만 되면 그것에 관해서 얘기합니다. 최근에는 SNS에 회자되는 유명한 스토리나 동영상도 열심히 퍼 나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내가 만난 예수님에 대한 감동과 그분을 얘기하고 소개하고픈 열정이 이런 것들보다 못하다면 그것은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내가 누리고 있는 그 기쁨과 감사와 사랑과 평안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나타내고 전하고 싶은 진한 열정이 늘 우리의 삶 가운데 살아 있을 수 있는 그런 관계를 예수님과 맺기 원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가능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성도는 성도답고 교회는 교회다워집니다. 예수쟁이라는 크리스천이라는 이름값은 성령님이 함께 하실 때만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예수쟁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수님과 절친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관계를 성령님을 통하며 맺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