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70108) | ||
---|---|---|
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7/01/05 (17:36) | 조회수 5386 |
금주(2017년 1월 8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이 땅에 오직(F major)
주말같은 연말이 지나고 어느새 새해의 한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은 많이 추울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겨울이 너무 포근하기만 합니다. 눈대신에 장마 같은 비가 내리고 얼음도 잘 얼지 않고 남쪽지방에서는 참다못한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소한(小寒)도 따뜻한 봄날처럼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겨울이 추위없이 지나가면 장자교육관 건축에는 참 감사한 일이지만 겨울을 대비해 준비해 두었던 상품판매도 축제도 금년의 농사도 다 어려움을 겪게 될텐데... 다음주부터는 많이 추워진다는 예보가 있기는 합니다.
지난 송구영신예배 때 출애굽기 15장 26절 말씀을 금년의 말씀으로 뽑았습니다. 치료하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순간 의아했습니다. 내가 어디가 아픈가 아님 어디가 아프려나... 그러고 며칠이 지나 등에 불그스레하게 뾰루지가 나는 것 같더니 등과 가슴에 둔하게 통증이 오는 것이 느낌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한 이틀을 그렇게 지내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요즈음 아주 유행하고 있는 병이라고 합니다. 저는 유행을 별로 따라하지 않는데... 그래서 처방해 준 약을 먹었지만 발진 부위가 넓어지고 수포도 생겼습니다. 통증은 생각보다 심하지 않으나 등쪽의 뻐근함은 여러 활동을 불편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사람이 제가 뽑은 말씀이 치료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말씀이란 것을 기억나게 해주었습니다. 이럴 수가 이러려고 그 말씀을 뽑았나?? 아니요 그보다 그냥 무심코 지나칠 뻔한 말씀에 다시금 주목하도록 만드시기 위함이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이 한해에 치료하시는 하나님,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치유를 약속하신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며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미련한 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모든 것에 가장 필요한 은혜로 역사하시는 그렇게 치유와 회복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