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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4. 04. 21.)
작성자 강성묵 작성일 24/04/19 (14:31) 조회수 284

2024. 04. 21.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예수님은 누구신가 E-F 

> 2.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F-G 

   

3. 부르신 곳에서 E-F 

> 4. 나의 모습 나의 소유 F  

   

   

 중학생 시절 찬양팀을 할 때 제일 많이 들었던 지적 중 하나가 복장이었습니다. 당시 선생님께서 강단에 서는 찬양팀은 하나님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반바지, 슬리퍼, 나시, 찢어진 청바지 등을 입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제가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에 중등부 찬양팀 교사가 되고 나서 저도 똑같이 복장에 대한 규율을 정하고 아이들이 지킬 수 있게 지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중에는 왜 복장을 지켜 입는 것이 예의인지를 묻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어디까지가 정확하게 예의냐고 묻는 답변이 어려운 질문도 있었습니다. 사실 성경에는 찬양팀의 복장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성경에 근거하여 대답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사회 통념 상 이 정도까지가 예의다라는 관습상의 관점에서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복장은 생각보다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초로 옷을 만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창세기 3장에서 선악과를 먹고 숨어있던 하담과 하와를 불러 하나님은 친히 옷을 지어주십니다. 우리의 수치를 가리시기 위해 하나님은 옷을 지어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도 하나님을 드러내는 도구인 것입니다.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분위기가 다르고 더 나아가 메시지의 힘마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를 갖는 옷처럼 우리는 세상을 향하여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드러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비크리스챤들에게 왜 교회를 다니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여러 가지 이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삶보다 나은게 없는건 차치해서라도 오히려 도덕적으로 비난받을만한 삶을 사는 것을 보고 덕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상반기 전도축제 기간입니다. 물론 태신자를 품고 그들에게 복음을 직접적으로 전하는 것은 너무나 귀하고 필요한 사역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는 것또한 중요합니다. 삶에서 하나님이 드러나고 삶으로 하나님을 전하는 것 또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됨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