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60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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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6/09/14 (22:28) | 조회수 5114 |
금주(2016년 9월 18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예수 따라가며(F major)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주일과 주말이 끼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꽤 긴 연휴로 느껴집니다. 오래만에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분주했던 일상을 잠시 멈추고 의미있는 휴식과 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추석 명절이지만 특별히 어디를 방문하거나 이동해야 하는 일이 없습니다. 저희 집으로 누나와 동생네 가족들이 찾아 오게 되어 있어서 아내는 좀 힘들겠지만 저는 편하게 집에서 쉴 수 있습니다. 적절히 아내가 시키는 일을 하면서...^^:;
필리핀의 가난한 항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던 목사님의 얘기입니다. 그 마을은 너무 가난해서 심지어 어린 딸들을 선원들에게 보내고 돈을 벌어서 사는 가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해야 하는 그런 소망없는 마을의 한 아이가 이 목사님으로부터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듣고 교회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이는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신발없이 맨발로 길을 다녀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교회를 다녀오는 그 아이의 모습은 밝고 환했습니다. 그 아이를 지켜보던 한 할아버지가 그 아이에게 물었답니다.
위의 글은 이용규 선교사님의 신간 ‘기대’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 어린 아이의 예수님에 대한 믿음, 예수님에 대한 기대가 우리가 갖고 있는 믿음과 기대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만약 우리에게 이 아이와 같은 믿음과 기대가 있었다면 우리가 안고 있고 우리가 힘들어 하는 모든 삶의 문제를 넉넉히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하나님께 어떤 기대를 갖고 있나요?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기대를 갖고 계실까요?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기대를 깨닫게 된다면 결코 우리의 삶을 허비하거나 세상 앞에 그리 만만히 무릎 꿇지 않을 것입니다. 때로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기대가 쉬 이루어지지 않고 때로는 그 기대를 거두어야 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여전히 신뢰하며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결코 포기치 않으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열심과 기대를 안고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특별히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의 현장에서 우리를 통하여 이루어가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를 품고 살아가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