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2017년 5월 14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G major)
보소서 주님(G major):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모든 상황 속에서(A major)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C major)
사도신경
찬양 성부 성자 성령(G major) 

이제 5월의 황금연휴가 끝이 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5월 1일 노동절을 시작으로 5월 3일 석탄일, 5월 5일 어린이날, 그리고 5월 9일 대통령 선거일까지 적당히 휴가를 쓰면 무려 최대 11일까지 연휴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물론 정말 그렇게 휴가를 즐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연휴의 의미도 있지만 갑작스러운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 부재의 국정 공백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평화롭게 새로운 대통령과 정권이 탄생하게 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든 것 같습니다.   

부디 모든 국민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이념과 세대와 지역과 계층으로 나누어진 백성들의 마음을 아우르고 상처를 치유하고 통합하며 통일의 시대를 준비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성경에 나오는 기독교의 보편적 가치가 사회의 시스템으로 구현되고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의사 결정이나 선택의 과정과 절차가 정의롭고 투명하고 공정하여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고 선한 경쟁이 있으되 경쟁에서 패했다 하더라도 영원히 낙오자가 되지 않는, 많이 가진 자도 군림하지 않고 적게 가진 자도 기죽지 않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와 야,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어 나라와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고 민족의 미래를 위한 분명한 비전이 있는 정치가 펼쳐지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크리스천 정치 지도자들과 각계의 리더들이 그들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그들을 그 자리에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결하고 정직하며 사랑과 겸손으로 섬기며 나누는 삶으로 모든 이들 감동시키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 땅의 교회가 교회답게, 성도가 성도답게 세워지므로 우리나라와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