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607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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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6/06/30 (14:22) | 조회수 4985 |
금주(2016년 7월 3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세상의 유혹 시험이(G major) 보라 너희는 두려워 말고(G major)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G major)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G major) 임재(A major) 사도신경 찬양 성부 성자 성령(G major)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본인의 실수에 의해서나 아니면 의도치 않게 어떤 사건에 휘말릴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가볍게 지나가거나 아니면 적당한 수준의 반성과 후회 정도로 수습할 수 있으면 참 다행인데, 어떤 경우에는 그 작은 실수나 사건이 그 사람의 인생에 아주 치명적인 상처로 남거나 인생의 방향을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트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의 인생을 돌아보면 그런 위험한 실수나 사건이 없지 않았지만 그것이 너무나 다행스럽게 치명적인 결과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는지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저에게 지나칠 정도로 관대하게 저의 모든 실수를 대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복 받은 사람입니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져진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32:1)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인생 가운데 역사하셔서 우리에게 가장 알맞은, 충분한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누구에게 부어진 은혜보다 내게 부어진 은혜가 내게는 가장 필요한, 완전한 은혜인 것 입니다. 바울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말씀하셨듯이 우리에게 가장 족한 은혜를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주의 완전한 은혜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내가 느끼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상황,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여전히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는 충분합니다. 완전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를 위해서 일 하시며 우리의 갈 길을 만드시고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완전한 주의 은혜가 늘 우리와 함께 하고 있음을 고백하고 인정함으로 우리가 더 크고 깊은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게 될 줄 믿습니다.
금주에는 약 2년 만에 러시아로 출장을 갑니다. 2년 전 파리와 런던을 경유해서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다녀 온 후 다시 그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런던에서 지갑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늘 함께 하시고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절절히 체험케 하셨는데, 이번에도 어디가나 무엇을 하나 어느 때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여정이 되기를 소망하고, 완전하신 주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비행편이 여의치 않아서 주일 오후 비행기로 출국해서 금요일에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오고 가는 비행편이 약 9시간 정도 걸리므로 제게는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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