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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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60313)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6/03/10 (13:34) 조회수 4710

금주(2016년 3월 13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G major)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A major) 

무엇이 변치 않아(Bb major) 

주님이 홀로 가신 그 길(사명)(C major)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C major) 

사도신경 

찬양 성부 성자 성령(G major)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모습, 다른 성격, 다른 기질, 다른 재능, 다른 DNA를 갖고 있는 독특한 존재들입니다. 그 만큼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나를 통하여 이 땅 가운데 이루기 원하시고 나타내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영광이 무엇인지 찾아 발견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먼저 생각해 볼 것은 우리는 이미 남들과 다른 나에게만 주어진 어떤 환경에 이미 처해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먼저 우리의 출생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부모님이나 가정환경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것 입니다. 우리가 계획하거나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만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실 때 어떤 아빠와 엄마의 DNA가 어떻게 결합하면 우리의 이런 모습이 나올지 완벽하게 계획하셔서 우리를 한 가정에 보내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났고 우리의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에 따라 준비해 두신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으로 길러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하여 우리의 성품과 기질과 가치관과 교육수준과 신앙까지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이미 나의 모습과 인생의 환경은 이미 남다르게 주어져 있는 상태에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자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나만의 인생길과 내게 주어진 사명을 생각하게 됩니다. 분명한 것은 이미 그 시간까지 우리에게 주어졌던 모든 것, 즉 부모, 형제, 가정, 성격, 기질, 재능, 가치관 등등을  기반으로 우리의 가야 할 길과 주어진 사명을 찾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이 대부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태어날 때부터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만나 새롭게 됨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지만 우리에게 천부적으로 주어진 대부분은 바뀌지 않는 것 입니다. 다만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 드리고 어떻게 그것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통로로 삼을 것인가가 믿음 안에서 새롭게 주어지지만요...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결심하고 선택해야 할 것은 현재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과 문제들에 우리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반응하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그 상황을 대처해 나가기를 원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믿음 성장과 영적 성숙의 최종 목표가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라면 결국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반응하며 예수님처럼 살아내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기본적인 섭리와 기대와 계획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환경과 상황에 처해 있고, 서로 다른 성격과 기질과 재능과 지적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기대하시는 것은 그 어떤 환경과 그 어떤 조건에서 우리가 예수님을 만났다 하더라도 예수님을 만남으로 인하여  그의 삶의 수준을 마침내 예수님처럼 그에게 주어진 삶의 환경과 문제를 대처하며 살아가도록 우리를 끌어 올리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다른 성격과 기질과 성품과 능력을 갖고 서로 다른 환경에 서로 다른 삶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지만 모두가 동일한 영적 수준으로, 예수님처럼 반응하도록 성장하는 것 입니다. 즉,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것 입니다. 우리의 가고 있는 길이 이미 모두 다릅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도 모두 다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히 같은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길이시라는 것 입니다. 예수님을 길로 삼아 예수님처럼 우리의 모든 문제에 반응하고 예수님처럼 세상을 사랑하고 예수님처럼 세상을 섬기는 것이 우리가 가아만 하는 길인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처럼 우리의 인격과 생각과 가치관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 비전을 좇아가야 하겠습니다. 무엇을 하느냐 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우리를 더욱 예수님을 닮는 길로 예수님의 뒤를 쫓아 예수님을 길로서 삼고 살아가는 인생의 걸음을 걷게 할 것 입니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반응하고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예수님처럼 사명을 감당하고 예수님처럼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